오늘 방문한 곳은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있는 Kine Wine Bar입니다.스시코우지 등 다양한 일식을 선보이고 있는 그룹에서 오픈한 곳인데 일식과 이탈리안 퀴진, 중식 등 다양한 국가를 배경으로 디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가운데에는 1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와 4-6인 테이블, 독립적인 룸등을 제공하는데 음식비용은 인당 5만원 고정이라 조금 의아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것은 와인바인가 혹은 캐주얼 다이닝인가 오마카세인가? 내부공간은 부티크와 고급스러움의 중간쯤이고 실내가 넓은 직사각형의 형태라 머무르기 좋았습니다.하지만 음식을 맛보
오늘 방문한 곳은 도산공원에 위치한 '와쇼쿠예인' 입니다.요즘 카이세키 요리집들이 많이 보이는데 해산물이라는 식재료를 바탕으로 이렇게나 다양하게 표현해 내는 쉐프들이 많아져서 좋습니다. 그만큼 파인다이닝이 성장을 한다면 그 음식들을 빛내줄 음료들도 함께 성장을 합니다.가이세키 코스는 일반적인 패턴이 있는데 간략히 정리해 드립니다.식전주→사키즈케(先付け 첫번째 코스요리)→전채요리→완모노(椀物 국물요리)→오츠쿠리(お造り 사시미)→조림요리→구이요리→츄자라(中皿 식사 중반 가볍게 제공되는 요리)→계절 메인 요리(와규 또는 해산물)→밥과 미
오늘 방문한 곳은 청담에 위치한 '아츠클럽서울'입니다.청담동 SSG 푸드마켓 뒷쪽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 지하에 공간을 마련하였으니 처음 방문하실때는 조금 자세히 길을 찾으셔야합니다. 언덕배기 길을 올라가다 보면 갑자기 아늑한 조명이 비치는 지하층이 니타납니다.김동규 쉐프가 프랑스 퀴진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단품요리를 선보이며 홍경식 지배인이 물 흐르는 듯한 서비스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요리와 와인 뿐만 아니라 공간에도 신경을 많이 쓴듯한 느낌인데 음식, 미술, 건축과 가구, 꽃과 오브제 와인 그리고 요리의 복합적인 형태를 한 공간
오늘 와인 한잔 할 곳은 청담동에 위치한 미토우입니다. 언덕배기에 위치한 곳인데 1층의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쉐프께서 반갑게 맞아 줍니다.일식을 제대로 접한지는 이제 3년차인데 시작부터 입안에 한점 한점 음식을 얹을 수록 "수준이 높다"라는 인상을 계속 받는 미토우입니다.특히나 갓 도정한 쌀로 지은 밥인데....진짜 밥입니다.그런데 입안에서 감도는 적정한 질감과 산도, 감칠맛과 단맛, 밥인데 왜 밸런스가 있는 거죠? 일식은 재료의 선택과 손질, 숙성등이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이런 풍미들은 대체 어느 부분에서 만들어내는 것일까요?신
오늘 와인 한잔 할 곳은 곳은 연남동에 위치한 '와인바 킥'입니다.연남동 주택가에 위치해서 찾기가 좀 어렵지만 그래도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안주가 미쳤거든요.이곳을 총괄하시는 박민혁 쉐프는 유튜버로도 유명한데 검색창에 공격수 쉐프라고 치시면 바로 나옵니다. 와인시음회가 인연이 되어서 초대를 받았고 엄청나게 많은 메뉴를 맛 보았고 또 끊임없이 와인병을 오픈하는 만행을 저지른 날이었지요. 와인바 킥은 어떤 샴페인이든 부르고뉴던, 진한 나파 컬트 와인이던 소화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지니고
오늘 방문한 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보케리아 전통시장' 입니다.바르셀로나를 여행할 때 꼭 들리는 곳이기도 한 이 공간은 관광지이지만 전통시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1836년에 문을 열었는데 가벼운 먹거리부터 여러 가지 식재료들, 향신료 및 과일 등을 판매하는데 보통 컵 하몽이나 직접 짜주는 주스, 달달한 군것질거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또 하나 재미있는 곳이 바로 시장 내에 위치한 해산물 타파스 바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비좁고 시끄럽고 관광지라 가격이 비싸기도 합니다만 전통시장
오늘 와인 한잔할 곳은 서울시청 인근에 위치한 '아툼'이라는 곳입니다.새로 건물을 올린 그랜드 센트럴 타워 2층에 위치해 있는데 레스토랑 강민철의 "강민철" 쉐프가 새롭게 공간을 구성한 곳입니다. 레스토랑 강민철은 프렌치 베이스의 파인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라면 여기는 조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술꾼들을 위한 공간인것 같습니다.이곳은 와인의 반입이 가능합니다. 테이블당 1병으로 제한되지만 콜키지는 5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우선 아툼에 발을 디디면 바로 보이는게 바 테이블입니다. 여기서 간단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주문해 봅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젊은 두 사내의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곳, 다이닝 바 '빈호' 입니다.이곳은 김진호 소믈리에와 전성빈 쉐프 2분이 꾸려나가는 곳으로 강남구청역 인근 영동고등학교 맞은편에 있습니다. 자료를 좀 찾아보니 컨템포러리 다이닝바로 코스메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가격은 놀랍게도 13만원입니다. 그리고 조금 늦게 방문을 하신다면 간단한 음식에 와인 한잔을 곁들일 수 있는 장소인데, 전 당연히 후자겠죠?주문한 음식은 굴, 토마토 주스, 미역으로 맛을 낸 삼베체굴, 완도전복과 제주산 아스파라거스로 장식한 에피타이저, 리조니와 겨
오늘 방문한 곳은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와인페어링' 입니다.이전에 디저트 바였었는데 재런칭을 한것 같습니다. 확실히 디저트로만 승부를 보기에는 힘든 구석이 있죠. 오너들은 냉철한 판단을 해야하고 이게 아니다 싶을 때에는 빠르게 턴 오버하는 결단력도 필요합니다.구조가 일반적인 와인 바와 다른데 와인을 샵처럼 가져갈 수도 있고 5만원의 콜키지 비용을 지불하고 마실 수도 있습니다. 특이한건 외부 와인도 한병까지 반입이 된다는 것이고 가격도 동일하게 5만원입니다.메뉴는 단품도 주문이 가능하고 코스로도 가능한데 코스가 8.8만원 입니다
오늘 와인 한잔할 곳은 해장하려 들린 '세스타' 입니다.해장하려 고기를 먹으려 간다면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해장이 됩니다.세스타는 한남동에서는 이미 그릴 요리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나 오늘 맛을 본 스테이크는 정말로 고기를 외칠때 생각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예산은 넉넉히 준비하세요.세스타는 라틴어로 바구니를 뜻하는데 신선한 재철 재료와 숯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공간입니다. 그릴 베이스의 레스토랑으로 주 메뉴는 토마호크, 립아이 그리고 제주 삼겹살등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예전처럼 기름이 가득한 살치살이나 갈비살들
오늘 와인 한잔할 곳은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있을 재' 입니다.뚜또베네로 한국 다이닝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재훈 쉐프가 오픈한 공간으로 뚜또베네가 정통 이탈리안이었다면 있을 재에서는 여러가지 아시안 식재료도 사용하여 조금 더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하지만 이탈리안의 정체성을 완전히 뒤바꾼 것은 아니고 이탈리안 퀴진의 정신과 테크닉은 유지한 채 한국의 식재료를 더한 느낌이랄까요?특히나 블랙트러플과 계란 노른자를 올린 녹진한 풍미의 따야린이나 고기가 듬뿍 들어간 볼로냐식 라자냐, 바삭하게 구운 관자요리, 알알이 쌀의 단맛
오늘 와인 한잔할 곳은 청담동 위치한 '레스토랑 강민철'입니다.청담 사거리 인근이고 SSG 뒤편 예전의 청담 순대국집 골목에 있습니다.레스토랑 강민철은 셰프님의 이름을 앞에 걸고 운영을 하는 곳인데 테이블이 정말 몇 개가 안되어서 정말 예약 압박이 빡센 곳이기도 합니다.강민철 셰프는 미국에서 시작을 하여 프랑스로 넘어가서 피에르 가니에르, 조엘 로부숑, 알랭 뒤카스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와인 페어링은 프렌치 와인으로 한정되어 제공되는데, 프랑스에도 다양한 산지의 와인들이 있어 그걸 잘 이해하신다면 전체를 프랑스 와인
오늘 와인 한잔할 곳은 청담동 위치한 '무오키' 입니다.오랜만에 청담동 무오키를 방문하였습니다. 여기는 박무현 쉐프와 홍경식 지배인이 계신 곳으로 두 분의 콤비네이션이 정말 좋은 공간입니다.무오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단어로 참나무를 뜻하는데 참나무가 연상되는 오브제들이 곳곳에 놓여있습니다. 특히나 식기류를 얹어 놓는 스테인레스 지지대도 귀엽고, 미슐랭 특전으로 잘토 각인을 해두었는데 정말 'MUOKI' 크게 각인을 해두었네요. 여하튼, 나 무오키야 하는 자신감이 돋보이는 장소입니다.오랜만에 방문해서인지 음식 스타일이 매우 달라졌습
오늘 와인 한잔할 곳은 성수동 위치한 '원야드' 입니다.오늘은 내추럴와인의 성지인 바로 성수동입니다. 성수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원야드라는 곳인데 이곳의 재미있는 특징중에 하나가 와인을 선택하기 전에 샘플링으로 마셔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레드 4종에서 5종, 화이트 4종 정도 무료로 제공이 되는 것 같은데 이러한 카테고리안에서 시음을 해 본 후에 마음에 드는 와인을 고르면 자리로 바틀을 가져다주는 방식입니다.인력이 많이 드는 구조이기는 하지만, 시음을 통해 손님들의 취향에 적합한 와인들을 제공해 줄
오늘 와인 한잔할 곳은 청담에 위치한 '애리아' 입니다.산다라박님이 나혼자 산다에서 파인다이닝을 즐기신 곳이고 인스타도 대부분 #산다라박맛집 뭐 이렇게 나와서 얕잡아 본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검색을 좀 해보면 음식평이 아니라 왠 여성분들 셀카가 이렇게 많은지, 인스타 맛집인가? 하는 편견을 제가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고객의 눈을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부터 맛, 서비스와 분위기, 와인과 전통주를 넘나드는 페어링부터 세련된 온도 컨트롤까지 간만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장소를 찾았습니다. 파인다이닝을 참 열
오늘 와인 한잔할 곳은 잠실 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한 '이탈리안 클럽'입니다. 이탈리안 클럽은 호윤 쉐프님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곳이고 파인 다이닝보다는 약간 높은 테라스에서 가볍게 음식과 와인한잔을 즐기실 수 있는 컨셉입니다.정말 청명한 하늘 아래서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원하신다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쉐프님이 예전부터 파스타를 정말 잘하셔서 피스타치오를 뿌린 파스타나 화이트 라구 그리고 뽈뽀 등도 좋습니다. 간은 적당히 짭잘하고 재질감은 너무 꾸덕하지도 않고
오늘 와인 한잔할 곳은 압구정에 위치한 '이속우화 천공' 입니다. 갈비대를 루이비통 커스텀 트렁크에다가 주는 그 곳입니다. 두번정도 방문을 했었는데 편하게 음식과 와인을 접하며 낄낄거릴 장소가 필요해서 재방문 하였습니다. 성형외과 건물에 있는 것 같은데 들어갈 때 마다 거울을 보면서 스읍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이속우화 천공 룸의 경우 보통 4인 기준으로 총 60만 원인데 인당 15만 원에 이정도 퀄과 배부름이 나온다면 한우 오마카세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곳 같습니다.그리고 정책상 코르크차지가
오늘 와인 한잔할 곳은 논현동에 위치한 '상해루'입니다. 이전에 일렉트로닉 마트가 있던 곳인데 현재는 신세계 계열의 다른 곳으로 변경이 되었고 이곳 지하에 위치한 것이 바로 상해루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곡금초 쉐프님의 지도를 받아 강남에 만든 곳이 논현 상해루이고 본점은 동탄에 있습니다.와인 마실때 이곳을 계속 방문을 하는데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중식요리를 코스 혹은 단품으로 즐길 수 있어서 자주 방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에서의 중식이 아주 헤비하고 단맛이나 짠맛이 강하고 기름을 많
오늘 와인 한잔할 곳은 성수동에 위치한 '우오보'입니다. 택시를 타거나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 가지 철물점과 작은 가게들이 보이고 오토바이 수리점들이 대거 등장하는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우오보의 맞은편은 오래된 붉은색 옛날 기와집(검은색에서 양철지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인데 우오보의 힙하고 현대적인 모습과 대조적인 모습이 재밌습니다. 이렇게 공간 자체도 재미가 있어야 찾아가는 기쁨이 있습니다.여러 가지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 특히나 레몬을 넣어 상큼한 뇨끼와 짭짤하고 감칠맛이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