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오프라인 식료품점인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의 트렌드 위원회(Trends Council)은 올여름 소스류 트렌드를 예측하고, 그에 부합하는 제품 목록을 공개하였다. 홀푸드 마켓의 고객들과 관련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트렌드 위원회는 올여름 미국 전역의 바비큐 파티와 피크닉에서 글로벌 바베큐 소스, 칠리 소스, 케첩과 머스터드, 차세대 발효 소스 그리고 랜치 소스 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이번 홀푸드 마켓의 여름 시즌 소스류 트렌드 예측은 소스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발표되었는데, 시장 조사업체인 민텔에 따르면 미국 내 소스 및 드레싱 카테고리의 매출액은 2024년까지 29억 달러(한화 약 4조 1,658억 5,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홀푸드 마켓 상위 5개 여름 소스류

홀푸드 마켓 여름시즌 소스 트렌드 (사진=Whole Foods Market)
홀푸드 마켓 여름시즌 소스 트렌드 (사진=Whole Foods Market)

1. 글로벌 바베큐 소스

세계 각국의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바비큐 요리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제품들이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하였다. 추천 제품으로는 바찬(Bachan)의 일본식 바베큐 소스, 한국식 바베큐 소스, 베트남식 레몬그라스 바베큐 소스가 꼽혔다.

한국식 바베큐 소스 중 추천 제품으로는 위럽유(We Love You)의 오리지널 한국식 불고기 소스, 매운맛 불고기 소스, 한국식 고추장 칠리소스 등이 선택되었다.

2. 칠리소스

다음으로 매운 고추를 사용한 제품이 두 번째 트렌드로 언급되었다. 다양한 고추 품종을 사용한 칠리소스 목록에는 매운맛을 여러 요리에 첨가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추천 제품으로 모모푸쿠(Momofuku)의 칠리 크런치, 비친 소스(Bitchin' Sauce)의 고수 칠리 등이 있다.

3. 케첩과 머스터드

미국 내 가장 대표적인 소스로 꼽히는 케첩과 머스터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한 제품들이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과일 및 채소를 첨가하고 카레, 사프란과 같은 향신료를 첨가하여 기존 케첩 및 머스터드의 풍미를 뛰어넘는 제품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추천 제품으로는 마이x마이크(Maille x Mike)의 핫 허니 스페셜 에디션 핫 허니 디종 머스터드, 브루클린 델리(Brooklyn Delhi)의 커리 케첩과 커리 머스터드, 애시드 리그(Acid League)의 캘리포니아 샤프란 케첩과 핫 델리 머스터드, 트루메이드푸드(True Made Foods)의 베지 케첩과 바베리안 스타일 머스터드가 소개되었다.

4. 발효제품

발표 식품은 현재 식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트렌드이며 소스류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홀푸드는 식초, 핫소스, 꿀, 마요네즈에 발효 재료들을 더하여 다양한 풍미를 추가한 제품에 주목하였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클리블랜드 키친(Cleveland Kitchen)의 미소 할라피뇨 발효 드레싱 및 양념 마늘 이탈리아 발효 드레싱, 캘리포니아 올리브 랜치(California Olive Ranch)의 당근 미소 식초 등이 있다.

또한 김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소스도 소개하고 있는데, 추천 제품으로는 럭키 푸드 서울(Lucky Foods Seoul)의 김치 마요, Firefly Kitchens의 김치 핫소스와 김치 소금 등이 소개되었다.

5. 개선된 랜치 소스

랜치 소스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스 중 하나로, 홀푸드 마켓은 이러한 랜치 소스의 개선된 버전들이 유행을 이끌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프라이멀 키친(Primal Kitchen)의 비건 랜치, 다양한 유기농 랜치 소스 등이 트렌드를 이끌 제품으로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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