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 위스키 (사진=Aimee Custis Photography)
아이리시 위스키 (사진=Aimee Custis Photography)

2022년 아일랜드산 주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억 유로(한화 약 2조 6,759억 4,000만 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최근 세계적인 위스키 시장의 성장이 주요 원동력이다.

아일랜드 식품위원회인 보드 비아(Bord Bia)의 2022/2023년 수출 실적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일랜드 주류 수출은 전 세계 199개 시장에 도달했지만, 특히 북미 국가 52%의 가치 점유율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일랜드 위스키 협회의 별도 평가에 따르면 2022년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위스키 수출은 처음으로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390억 4,000만 원)을 달성했으며, 진(Gin)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연간 500만 유로의 비율로 성장하여 2,000만 유로(한화 약 267억 8,080만 원)에 달했다.

아일랜드 주류 시장을 대표하는 Drinks Ireland의 디렉터 코맥 힐리(Cormac Healy)는 “우리는 아일랜드 주류의 프리미엄화가 성장의 핵심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경향은 아일랜드 및 우리의 수출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소비자들은 소비를 할 때 음주량을 줄이는 대신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택하고 있으며, 아일랜드에서는 알코올 소비량이 20년 만에 33%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단,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비용은 아일랜드 주류 산업에 있어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적절한 지원이 있다면 우리 산업은 기성 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좋은 전망으로 훌륭한 성과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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