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발표된 ‘브랜드 파이낸스 주류음료 보고서 2023(Brand Finance Alcoholic Drinks 2023)'에 따르면 ‘모엣샹동(Moët & Chandon)’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와인 및 샴페인 브랜드로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모엣샹동은 작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10% 감소했음에도 3년 연속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작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33% 증가하며 순위가 두 단계 상승한 ‘장유(Changyu)’가 차지했다. 이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국 와인 시장이 반영된 것으로 예측된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연구소장인 헨리 파르(Henry Farr)는 “와인 및 샴페인 산업 내에서 와인은 브랜드 가치 성장 측면에서 더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하며 “반면, 고급 샴페인은 타격을 입었다. 어려운 재배 조건, 수급 감소 및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은 대체재로서 저가의 스파클링 와인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2023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와인 & 샴페인 브랜드 TOP 10 –
1위: 모엣샹동(Moet & Chandon, 프랑스) / 가치: 약 13억 달러(한화 약 1조 6,663억 4,000만 원)
2위: 장유(Changyu, 중국) / 가치: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5,381억 6,000만 원)
3위: 샹동(Chandon, 미국) / 가치: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818억 원)
4위: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 프랑스) / 가치: 약 9억 달러(한화 약 1조 1,532억 6,000만 원)
5위: 돔 페리뇽(Dom Perignon, 프랑스) / 가치: 약 7억 달러(한화 약 8,969억 8,000만 원)
6위: 베어풋(Barefoot, 미국) / 가치: 약 7억 달러(한화 약 8,969억 8,000만 원)
7위: 펜폴즈(Penfolds, 호주) / 가치: 약 7억 달러(한화 약 8,969억 8,000만 원)
8위: 베린저(Beringer, 호주(모회사: Treasury Wine Estates)) / 가치: 약 5억 달러(한화 약 6,407억 원)
9위: 콘차이토로(Concha Y Toro, 칠레) / 가치: 약 4억 달러(한화 약 5,125억 6,000만 원)
10위: 제이콥스 크릭(Jacob’s Creek, 호주) / 가치: 약 3억 달러(한화 약 3,844억 2,000만 원)
한편, 지난 2022년 보고서와 비교하여 새롭게 상위 10위 브랜드 안에 든 곳으로는 ‘베린저(Beringer)’, ‘펜폴즈(Penfolds)’로 호주 와인 브랜드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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