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소울 다이닝에서 진행된 '로랑 페리에 VIP 디너' 현장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소울 다이닝에서 진행된 '로랑 페리에 VIP 디너' 현장

세계 5대 샴페인 하우스, 로랑페리에(Laurent Perrier)의 브랜드 앰베서더 필립 소제드(Philippe Sauzedde)가 국내 첫 방한을 기념하며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인 소울 다이닝에서 업계 유명 소믈리에 및 바텐더와 함께 디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첫 출시된 ‘블랑 드 블랑’을 소개함과 더불어 오는 9월 넘버링 체인지가 예고된 알렉산드라 로제, 그랑시에클, 밀레짐의 프리뷰를 선보였다.

소울다이닝 윤대현 셰프, 김희은 셰프의 13가지의 특별코스에 맞추어 강다니엘 소믈리에의 핸들링하 로랑페리에의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 밀레짐2015(Millesime), 뀌베 로제(Cuvee Rose), 그랑시에클 NO26(Grand Siecle Nž26), 알렉산드라 로제2012(Alexandra Rose)가 푸어링 되었다.


시장점유율 세계 2위, ‘신선함, 섬세함, 우아함’의 로랑페리에

로랑페리에 하우스
로랑페리에 하우스

전 세계 120개국 수출, 2022년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2위에 랭크된 대형 샴페인 하우스 로랑페리에는 가족경영 하우스로 약 200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날 로랑페리에의 모든 스타일은 2세대인 베르나르 드 노낭쿠르(Bernardde Nonnancourt)의 비전과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가 주장한 경영 철학은 ‘Quality Product, Quality People’로 오늘날 로랑 페리에의 핵심 가치이자, 오로지 최고를 추구하는 철학을 고수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이는 샴페인 스타일로도 드러났다. ‘신선함, 섬세함, 우아함’의 세 박자를 추구, 아쌍블라주(Assemblage, 블렌딩)이야말로 곧 샴페인의 본질이자 핵심이라 주장했다. 로랑페리에는 로제를 제외한 모든 뀌베는 샤르도네를 중심으로 하며, 샤르도네의 온전한 스타일을 녹여내 오로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만을 이용해 로랑페리에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로랑페리에 셀러
로랑페리에 셀러

베르나르가 추구한 또 다른 철학은 ‘혁신’이다. 그가 만들어낸 수많은 뀌베들은 물론 메이킹에 있어 샹파뉴 지역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 1950년 샹파뉴 최초로 스테인리스 스틸 발효를 최초 도입, 현재 모든 뀌베는 전과정 오크를 사용하지 않은 발효/숙성을 진행한다. 샴페인의 신선함과 섬세함 우아함을 온전히 녹여내기 위함이었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의 제로 도자주 샴페인이었던 1887년 Grand Vin Sans Sucre를 바탕으로 만든 ‘제로도자주/브룻나뚜레’카테고리를 첫 제시한 Ultra Brut, 역사를 재창조한 세계 No.1 로제 마세레이션 로제 Cuvee Rose 등 샴페인계의 수많은 돌풍을 불러일으켰었다.

베르나르의 두 딸 왼쪽부터 Stephanie Meneux de Nonancourt, Alexandra Pereyre de Nonancourt
베르나르의 두 딸 왼쪽부터 Stephanie Meneux de Nonancourt, Alexandra Pereyre de Nonancourt

현재 이 모든 철학과 로랑페리에만의 가치는 베르나르의 두 딸인 Alexandra Pereyre de Nonancourt와 Stephanie Meneux de Nonancourt 가 이어가고 있으며 알렉산드라의 딸 Lucie Pereyre가 가문의 4세대로, 그랑시에클의 엠버서더로서 별빛 길을 함께하고 있다.


[Laurent Perrier Champagne Pairing]


로랑페리에 프리미엄 라인업 6종이 푸어링 되었다.
로랑페리에 프리미엄 라인업 6종이 푸어링 되었다.

Laurent Perreir Blanc de Blanc 로랑페리에 블랑 드 블랑

Chardonnay 100%

‘순수함’, ‘섬세함’, ‘밸런스’의 프레스티지 샴페인. 2019년 세상에 첫 선을 보인 로랑페리에의 가장 최신 뀌베. 긴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2012년 샤르도네 최상의 작황을 만나며 본격적인 출시 작업에 착수, 7년여의 숙성 끝에 새롭게 출시되게 되었다.

세계 최초의 제로도자주 샴페인을 만든 카테고리의 개척자 로랑페리에가 표현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샤르도네’이다. Cote des Blanc의 Aviz, Cramant, Oiry, Chouilly와 Montagne de Reims의 Tours-sur-Marne, Villers-Marmery, Rilly la Montage 크루에서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했다.

백금빛 컬러를 따라 올라오는 미세하고 촘촘한 버블, 신선한 레몬, 라임의 시트러스 와미네랄리티의 노트를 지녔다. 하늘하늘한 쉬폰커튼처럼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흐르는 텍스처와 높은 산미감이 우아한 샴페인

Laurent Perrier Millesime 2015 로랑페리에 밀레짐 2015

Chardonnay 50%, Pinot Noir 50%

31번째 밀레짐 2015. 블렌딩의 미학을 추구하는 로랑페리에 하우스에서는 밀레짐 샴페인을 만드는 조건은 더 까다로운데, ‘단일 빈티지로 로랑페리에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아주 뛰어난 해’에만 생산된다. 미래의 그랑시에클이 될 특별한 뀌베로서, 특히나 2015년의 경우 70년 만에 로랑페리에의 프리미엄 뀌베로 승격, 리뉴얼하여 로랑페리에만의 아이코닉 바틀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샤르도네와 피노누아의 완벽한 조화를 보이며, 탄탄한 산미감이 돋보이는 샴페인이다. 플로랄 아로마가 복합적이며, 시트러스, 백복숭아, 우아한 자몽향과 백악질 토양에서 오는 미네랄 노트가 느껴진다. 생동감 있는 샴페인으로, 신선한 과일 풍미가 긴 여운을 남긴다.

Laurent Perrier Cuvee Rose 로랑페리에 뀌베 로제 브룻

Pinot Noir 100%

뀌베 로제는 매해 뛰어난 품질로 마세레이션 로제 샴페인의 대명사로 불리며, 전 세계적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로제 샴페인이다. 로제 특유의 우아함을 표현하기 위해 시각적으로도 17세기 앙리 4세 때 만들어진 병 모양을 채택, 로랑페리에의 우아함과 볼륨감 있는 질감을 표현해냈다. 뀌베 로제는 로제 샴페인만을 위해 고안된 ‘마세레이션 방식’을 채택, 세니에 방식을 기본 골자로 하는 이 방식은 48~72시간의 긴 침용과정-프리런주스를 추출, 피노누아의 최상의 풍부함을 표현해냈다.

뀌베 로제는 우아한 연어핑크빛을 띈다. 라즈베리, 레드 커런트, 딸기, 블랙체리 등의 다양한 붉은 과실류 향이 올라오며 탄탄한 바디감과 함께 풍부한 베리류 아로마는 입안에서 환상적은 피니시를 선사한다.

Laurent Perrier Grand Siecle N26 로랑페리에 그랑시에클 No26

Chardonnay 58%, Pinot Noir 42%

혁신과 번영의 상징이라 일컬으며, 샤를 드 골 대통령이 시음 후 ‘찬란한 시대(Grand Siecle)’이라 칭한 샴페인. 아쌍블라주가 프레스티지 뀌베와 샴페인하우스의 우수성을 증명한다는 절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3-멀티 빈티지 샴페인이다. 샴페인 하우스 중 최초로 플래그십 샴페인을 멀티빈티지로 선택한 행보이기도 했다. 그랑시에클은 출시될 때마다 ‘넘버(Itération)’을 부여받는다. 이번에 페어링 된 그랑시에클은 N26으로 26번째 그랑시에클이다.

한 해는 구조감을, 한 해는 섬세함을, 한 해는 신선함을 부여하며 ‘최고를 얻기 위한 최고들의 조함’이라는 로랑페리에의 완벽함을 보여준다. 8개의 그랑크뤼 빈야드에서 온 포도가 2012년을 베이스로 2008, 2007 빈티지가 블렌딩되었다.

은은한 꿀, 헤이즐넛, 그을린 아몬드와 갓 구워낸 빵의 풍미가 느껴진다. 입안을 꽉 채우는 구조감과 섬세한 미네랄리티가 과실의 신선함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힘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샴페인으로 높은 산미는 이 샴페인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Laurent Perrier Alexandra Rose 2012 로랑페리에 알렉산드라 로제 2012

Pinot Noir 80%, Chardonnay 20%

로랑페리에 최상위 밀레짐 로제 샴페인으로, 그랑크뤼 포도밭에서 자란 피노누아와 샤르도네 모두 동시에 최상의 작황일 경우에만 탄생할 수 있다. 1987년 이래 단 10차례만이 릴리즈 되었다. 알렉산드라 로제는 이름에서 느꼈든 Bernard의 장녀인 Alexandra의 이름에서 착안된 로제이다. Alexandra의 결혼에 맞추어 아버지 Bernard가 비밀스레 개발한 샴페인으로, 일명 An Exceptional Marriage 로 불리기도 한다. 알렉산드라 로제는 ‘최고의 로제 샴페인을 만드는 로랑페리에가 최상의 밀레짐 로제를 만드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명제 아래 탄생되어, 피노누아와 샤르도네 8:2 비율로 블렌딩해 최소 10년 이상의 에이징을 거쳐 만들어졌다.

부드러운 버블, 야생 산딸기 같은 섬세한 과실향을 시작으로 카시스, 라즈베리, 블랙체리, 설탕에 조린 감귤류의 뉘앙스를 연상케 한다. 실크와 같은 질감과 탄탄한 밸런스를 지니며 최고의 로제 샴페인의 저력을 만나볼 수 있다.


오른쪽에서부터 김민준 소믈리에(정식당), 이동영 소믈리에(야아부키), 박은빈 소믈리에(밍글스), 최원우 바텐더(탄산바), 장윤영 바텐더(숙희), 이례감 소믈리에(일판), 강영훈 소믈리에(테이스트앤테이스트), 이진우 바텐더(제라늄), 강다니엘 소믈리에(소울다이닝), 윤대현 셰프(소울다이닝), Philippe Sauzedde(로랑페리에), 김희은 셰프(소울다이닝), 석동유 브랜드매니저(동원와인플러스)
오른쪽에서부터 김민준 소믈리에(정식당), 이동영 소믈리에(야아부키), 박은빈 소믈리에(밍글스), 최원우 바텐더(탄산바), 장윤영 바텐더(숙희), 이례감 소믈리에(일판), 강영훈 소믈리에(테이스트앤테이스트), 이진우 바텐더(제라늄), 강다니엘 소믈리에(소울다이닝), 윤대현 셰프(소울다이닝), Philippe Sauzedde(로랑페리에), 김희은 셰프(소울다이닝), 석동유 브랜드매니저(동원와인플러스)

한편, 동원와인플러스의 석동유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디너는 로랑페리에 블랑 드 블랑의 첫 출시를 기념함과 동시에 오는 9월 첫 선을 보일 신규 넘버링 샴페인을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도 했다. 로랑페리에가 추구하는 신선함, 섬세함과 우아함을 느끼셨길 바란다"라고 전했으며, 올해 처음 한국을 방문한 브랜드 앰베서더 Philippe Sauzedde는 "로랑페리에는 혁신적이고 열정적인 하우스이다. 로랑페리에만의 특별함을 전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소울다이닝의 섬세한 코스와 로랑페리에의 우아함이 만나며 훌륭한 궁합을 보이며, 여러분께 즐거운 기억과 철학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번 디너를 준비한 소울 다이닝과 동원와인플러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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