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에서 96점을 받은 '샴페인 폴 고그(Champagne Paul Goerg)' (사진=보틀샤크)
2023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에서 96점을 받은 '샴페인 폴 고그(Champagne Paul Goerg)' (사진=보틀샤크)

와인전문지 디캔터가 매년 주최하는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 2023(Decanter World Wine Awards 2023)' 행사에서 '폴 고그 블랑드 블랑(Paul Goerg Blanc de Blancs)'과 '폴 고그 앱솔루(Paul Goerg Absolute)'가 96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샴페인 폴 고그(Champagne Paul Goerg)는 오랜 숙성을 고집하는 샴페인 하우스로 샤도네이(Chardonnay)의 명품 산지 꼬뜨 데 블랑(Cotes des Blancs)의 베르튀스(Vertus)에 위치해 있다. 모든 포도밭의 등급이 프리미에 크뤼(Premier Cru)인 이곳은 1950년 8개의 가문이 힘을 합쳐 설립했다.

70년 넘는 노력의 결과로 샴페인 지역에서도 폴 고그는 성공한 협동조합의 사례로 남아있으며 올해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과 앱솔루(Absolu)가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에서 96점을 받은 것 뿐만 아니라 많은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인정을 받고 있다.

샴페인 폴 고그의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에는 85% 이상 샤도네이가 심어져 있으며 그 결과 샴페인에서는 빛나는 산도와 함께 사과와 레몬과 같은 과일향이 특징적이다. 거기에 셀러에서 NV는 4년, Vintage는 8년 이상 굉장히 길게 숙성하여 고소한 빵과 비스킷 풍미들이 굉장히 복합적이고 균형미 있게 입안을 만족시킨다. 이런 점들이 일반적으로 12개월 숙성하는 샴페인들과 비교했을 때 차원이 다른 품질을 보여주는 이유이고 많은 사람들이 폴 고그를 찾는 이유이다.

현재 샴페인 폴 고그(Champagne Paul Goerg)는 현재 와인수입사 보틀샤크가 단독으로 수입하고 있다. 보틀샤크 데이비드 김 대표는, “아직 한국 시장에서는 비교적 인지도가 낮아 수입하며 걱정을 안 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성장된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과 시장의 변화가 폴 고그 와인의 진가를 금방 알아봐 주어 품절 사태도 있었다. 현재 새로운 빈티지 와인들이 들어 왔으며, 디켄터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만큼 좀 더 많은 이들이 폴 고그의 매력에 빠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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