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 동안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대전국제와인엑스포에서는 29개의 부스에서 해외전시자가 미수입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장 오른편에 위치한 A구역에 설치될 해외전지사 부스에서는 남아공, 뉴질랜드, 독일, 루마니아, 몰도바, 스페인, 아르헨티나, 영국, 이탈리아, 조지아, 중국, 체코, 칠레, 포르투갈, 프랑스, 호주, 이렇게 16개국의 미수입 와인 및 주류를 시음할 수 있다.

특히, 조지아는 가장 큰 규모인 15개 와이너리가 참가해서 아주 저렴한 세미 스위트 와인, 유럽 스타일로 양조한 와인과 크베브리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의 와인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지아의 와인수입은 금년 전반기에 이미 작년 전체 수입량을 초과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전시자 중에서 동유럽의 와인강국 몰도바의 디부스(Divus) 와이너리는 작년에 피노 누아를 주제로 한 블라인드 테이스팅 라이브 쇼인 ‘더 디스커버리 오브 대전(The Discovery of Daejeon)’에서 3위에 입상한 와이너리이다. 루마니아는 5개 와이너리의 미수입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인이 현지에서 설립한 독일의 회사 범(Beom)은 모젤, 라인가우, 팔츠, 나헤, 바덴, 뷔르템베르크, 이렇게 독일의 6개의 와인산지 와인으로 수입사를 찾을 예정이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님빌리티(Nimbility)는 뉴질랜드, 스페인, 아르헨티나, 영국, 칠레, 호주의 와인을 소개하고, 작년에 대전에서 좋은 비즈니스 성과를 올렸던 아그리멘티 이탈리아(Agrimenti Italia)는 금년에 다시 참가해서 이탈리아 전 지역의 와인을 선보인다. 조지아 다음으로는 스페인 와이너리가 많이 참가하고, 그 외 미국, 프랑스, 포르투갈, 체코의 와이너리도 전시 참가한다.

전시회 주최 측은 해외전시자를 위한 B2B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도입했다. 수입사는 A구역 입구에서 주최 측이 준비한 전시자 리스트를 받아 부스 방문 현황을 적어 제출할 수 있는데, 가장 많은 부스를 방문한 수입사 3개를 선정한 후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수입사 직원 혹은 수입사가 추천하는 와인업계 종사자 한 명을 내년에 베를린와인트로피 심사위원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2등에게는 내년의 대전국제와인엑스포에서 한 개의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3등에게는 아시아와인트로피 2024에 무제한 무료 출품의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데이인 9월 8일(금)부터 9월 9일(토) 오후 2시 이전에 해외전시자 부스를 방문한 경우에는 방문 현황 평가에서 그 이외의 시간에 해외전시자 부스를 방문한 경우보다 더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대전국제와인엑스포에서는 조지아가 주빈국으로 선정되었다. 조지아 정부는 주빈국으로서의 프로모션을 위해 9월 8일(금) 저녁 7시부터 주한조지아대사, 조지아 와인생산자, 국내의 수입사와 저널리스트가 참가하는 디너 행사인 ‘조지아 와인의 밤(Evening of Georgian Wine)’을 주최한다. 대전컨벤션센터 1층 중회의장에서 열리는 이 디너 행사에는 사전에 참가 등록한 수입사와 저널리스트만 참가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오는 바이어와 저널리스트 등 와인업계 종사자의 편의를 위해서 대전관광공사는 대전국제와인엑스포 첫 날인 9월 8일에 서울과 대전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9월 8일(금) 아침 9시에 강남역 12번 출구 맥도날드 강남 2호점 앞에서 셔틀버스 2대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으로 출발하고, 한 대는 저녁 7시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정문 앞에서, 다른 한 대는 저녁 9시 반에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정문 앞에서 서울로 출발한다.

B2B 이벤트와 조지아 와인의 밤 행사 참가 및 셔틀버스 이용에 대한 문의는 대전국제와인엑스포 B2B 담당자인 송화섭 대리(Tel: 042-250-6233)나 아시아와인트로피의 박찬준 디렉터(vinfriends1@gmail.com)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