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에따 셀라 창립자인 크리스 빌브로는 40년 넘게 캘리포니아 와인 업계를 책임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만든 올드 바인 레드가 히트를 치면서 마리에따 셀러의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올드 바인 레드(OVR Old Vine Red) Lot 73가 로버트 파커에게 95점을, 2019 크리스토(Marietta Christo), 2021 안젤리 진판델(Angeli Zinfandel)이 각각 로버트 파커에게 96점을 받으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와인 매체 와인어드보케이트(Wine Advocate)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와인으로 놀라운 품질과 가격을 자랑하는 와이너리"라고 마리에따 셀라를 극찬했다.

마리에따 셀라 와인 4종 (사진=보틀샤크)
마리에따 셀라 와인 4종 (사진=보틀샤크)

마리에따의 와인은 비교적 한국 시장에서는 대중적으로 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 해외 판매가 큰 차이가 없는 가성비 와인으로 많은 와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된다.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마리에따 셀라의 와인은 4종이다.

2019 안젤리 진판델(Angeli Zinfandel): 향긋한 딸기 향과 신선한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적당한 산도 그리고 잘 정제된 탄닌과 튀지 않는 알코올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와인이다. 로버트 파커에게 95점, 제임스 서클링에게 95점을 받은 맛이 인정된 와인이다.

2021 마리에따 크리스토(Marietta Christo): 블랙 커런트, 커런트 잼, 블루 자두 등의 과일향이 가득하며 야생의 허브들과 훈제 베이컨과 숯의 스파이스가 매력적인 와인인다. 2021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와인이기도 하며 다양한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린다.

2016 로만 진판델(Roman Zinfandel): 잘 익은 베리류의 과실향이 풍부하며, 탄닌과 산도, 알코올의 밸런스가 좋은 와인이다. 비교적 숙성이 된 와인이지만 살아있는 산도와 과실향이 포인트다

올드 바인 레드(OVR Old Vine Red Lot 72): 잘 익은 딸기와 검정 허브의 조화로 미국 진판델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라즈베리 잼, 살짝 젖은 삼나무 향, 달콤한 계피 나무, 초콜릿의 아로마가 풍부합니다. 제임스 서클링에게 92점을 받았으며 현재 가성비가 가장 출중한 와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리에따 와인을 단독 수입하고 있는 와인수입사 보틀샤크 데이비드 김 대표는 “경제적인 여파로 위축된 와인시장에 마리에따 와인은 가뭄의 비와 같이 소중한 와인이다. 맛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데일리 와인으로 급상하고 있다. 특히나 공부하는 한국 와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그 진가를 알아보고 찾는 경우들이 많아 입소문의 힘을 몸소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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