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풍요로움이 지나가고 있다. ‘추고마비(秋高馬肥), 가을이 깊어져 감에 따라 하늘이 높고 말은 살쪄서 기운이 좋다’는 사자성어로, 기온이 점차 내려가 식욕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스콘, 타르트, 케이크 등 디저트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피해 실내에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들이 SNS를 웃도는 가운데, 그중 이금기 중화 매실 소스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과일 디저트 레시피를 알아보려 한다. 매실은 시트르산과 각종 무기질 성분으로 인해 피로 해소와 노화예방에 효과적인 과일이다. 하지만 독성이 있어 가공된 매실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매실 소스를 이용한 달콤한 과일 디저트 레시피를 소개한다.


애플파이

애플파이 (사진=이금기)
애플파이 (사진=이금기)

미국의 디저트로 여겨지는 애플파이는 사실 1381년 영국 잉글랜드에서 처음 유래되었다고 한다. 영국인들이 미국을 식민지 삼기 훨씬 이전 애플파이를 만들었고, 이후 변형된 조리법으로 가을과 겨울, 특히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무렵에 자주 즐겨 먹어 미국 문화권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과 디저트. 아삭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매실 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애플파이를 만나보자.

메인 재료 : 식빵 6장, 계란 2개

사과 조림 재료 : 이금기 중화 매실 소스 2큰술, 사과 2개, 물 2/3컵, 레몬즙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시나몬 가루 1작은술

① 사과 껍질을 깐 뒤 작게 다이스 해준다.

② 식빵의 모서리를 자른 뒤 밀대로 잘 밀어준다.

③ 냄비에 이금기 중화 매실 소스와 다진 사과, 사과 조림 재료를 넣고 조린다.

④ 계란을 풀고 식빵의 4면에 발라준다.

⑤ 식힌 사과 조림을 식빵 반쪽에 올리고, 나머지 반쪽에는 사선으로 칼집을 내준다.

⑥ 반으로 덮어주고, 포크로 가장자리를 꾹꾹 눌러 고정해 준다.

⑦ 윗면에 계란물을 발라준다.

⑧ 오븐 혹은 에어프라이어 170도에서 10분간 구워 완성한다.


딸기 탕후루

딸기 탕후루 (사진=이금기)
딸기 탕후루 (사진=이금기)

탕후루는 중국 화베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간식으로 과일꼬치 위에 끈적하게 끓인 설탕 코팅을 입혀 차갑게 굳혀 만든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여 쉽게 접할 수 있다. 한국에선 딸기, 포도, 귤, 파인애플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로 만들고 있으며, 겉은 바삭하고 씹으면 촉촉하고 풍부한 과즙이 터져 나와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하루 설탕 섭취 권고량이 50g으로 과도한 당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메인 재료 : 이금기 중화 매실 소스 1작은술, 딸기 10개, 설탕 200g, 슬라이스 치즈 약간, 물 100ml, 김 약간

① 딸기는 꼭지를 떼고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② 냄비에 이금기 중화 매실 소스와 설탕, 물을 넣고 끓여준다.

③ 딸기를 꼬치에 꽂은 뒤 ②의 설탕 시럽에 빠르게 담갔다가 빼준다.

④ 설탕이 굳었을 때, 슬라이스 치즈와 김으로 딸기를 꾸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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