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믈리에협회(ASI) 창립 55주년 총회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도시국가 모나코의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2월 23일(금)~24일(토) 양일간 개최됐다. 총회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되었으며, 참석하지 못한 각국의 회장들은 온라인으로 모든 안건에 투표를 진행했다.
전 세계 67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 고재윤 회장)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재윤 회장(경희대 고황명예교수), 안중민 부회장(SPC 총괄 소믈리에)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일본 일본주양조협회에서 사케를 ASI의 공식 술로 인정해달라는 안건, 스위스·포르투갈·몰도바의 와인산업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인도, 페루, 에콰도르, 베트남이 신규회원국으로 승인받았다. 그리고 대륙별로 부회장들이 국가별 활동 사항에 대해 발표가 있었으며, 2025년 5월 총회는 남아공, 2026년 2월 총회는 타이완, 그리고 2025년 9월 아시아 오세아니아 베스트소믈리에 경기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26년 3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국제소믈리에협회(ASI)의 부츠캠프(Bootcamp)활동 현황과 향후 방향, 소믈리에 자격증 시험 방향,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으며, 특히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에 제2외국어를 사용할 경우 준준결승전에 15%, 준결승 10%, 결승 5%의 추가 점수를 부여되는 것이 통과됐다. 와인 마스터 세미나에는 지구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계속 상승해 몸살을 앓고 있는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에 관한 떼루아 내용으로 참가자들에 많은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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