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부터 화재 진압까지" 미국인들의 기상천외한 '맥주' 활용법은?

승인2020.10.01 08:01:39

美 부동산에 올라온 ‘버드와이저 맥주’ 하우스

▲ 버드와이저 맥주캔을 도배된 집 <사진=KEARNEY & ASSOCIATES REALTY>

미국 플로리다의 한 부동산이 다소 특이한 집을 판매에 올렸는데, 바로 집안 모든 곳이 ‘버드와이저(Budweiser)’ 캔맥주로 장식된 집이다.

플로리다 루체른 호수 대로 4707번지에 있는 콘도의 외관은 전형적인 흰색의 미국 콘도형 다세대 주택이지만 그중 102호를 방문한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바로 집 안 모든 곳이 빈 버드와이저 맥주로 도배되어 있기 때문이다.

천장에도, 벽에도, 침실에도, 몰딩에도, 옷장도 버드와이저 맥주로 둘러싸여 있으며, 유일하게 맥주캔이 없는 공간은 욕실 2개뿐이다. 부동산 업체 Kearney & Associates의 크리스틴 아담스 키어니(Kristen Adams-Kearney)는 리얼터(Realtor)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나에게 집이 맥주캔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경고했는데, 나는 속으로 도대체 어떻게 맥주캔 모양의 벽지를 찾아낸 것인지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그의 인생의 사명은 자신의 집 벽을 맥주캔을 붙이는 것이었고, 그는 그것을 해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크리스틴은 “이 집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맥주업체 버드와이저에 강렬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 맥주쇼를 위해 인테리어를 유지하든, 집을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든, 이곳은 엄청난 엔터테인먼트 요소의 잠재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콘도 102호에 책정도니 가격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761만 원)이다.

밀러 라이트, 스포츠 경기 불법 스트리밍 방지 ‘맥주캔 안테나’ 출시

▲ 밀러 라이트의 '캔테나' <사진=Miller Lite>

미국 맥주 브랜드 ‘밀러 라이트(Miller Lite)’가 미식축구 경기를 스트리밍하기 위해 고안된 디지털 안테나가 내장된 ‘맥주 캔’을 공개했다.

일명 캔과 안테나가 합쳐진 ‘캔테나(Cantenna)’는 TV에 연결할 수 있고, 사용자의 디바이스 장치를 통해 풋볼 경기를 스트리밍 할 수 있게 해준다. 밀러 라이트는 “스포츠 팬들이 라이브 경기를 시청하기보다는 방송사의 녹화 경기를 봐야 하는 제한을 받고 있다는 것에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밀러 라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을 통한 스포츠 경기 시청률이 증가했으며, 전체 스포츠 시청자의 3분의 1 이상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을 사용하고 있다. 밀러 라이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법 스트리밍’에 대한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속에서 러시아 서버의 불법 스트리밍 시청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대안으로 캔테나를 홍보하고 있다.

밀러 라이트의 스테파니 클랜필드(Stephanie Clanfield) 마케팅 담당 부매니저 는 “라이브 스포츠 경기를 스트리밍하는 것은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또한, 코드커터(Cord-cutter, TV 방송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인터넷 등으로 방송을 보는 소비자)들이 미식축구를 보고 싶다면, 그들은 신뢰할 수 없는 불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의존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밀러 라이트는 당신에게 원활한 스트리밍을 제공하며, 당신과의 밀러 맥주 시간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美 ‘버드라이트’ 맥주로 화재 사고 진압한 남성

‘물 같은 맥주’를 생각하면 그다지 칭찬같이 들리지 않지만, 화재의 위협에서는 다르다. 미국의 한 남성이 버드라이트를 가지고 자신의 사유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기 때문이다.

식음료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주는 엄청난 화재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으며, 지역 주민 채드 리틀(Chad Little)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는 지난 수요일 아침, 캘리포니아 솔라노 카운티 도시 바카빌에 있는 자신의 집 작업장에 불이 붙은 겉은 물론 또 다른 불이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KCRA 뉴스에 따르면 “협곡 맞은편과 아래쪽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는데 그는 지난 2015년. 화재로 인해 집을 잃은 뒤 올해 재건을 거의 끝마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5년간의 보수 작업을 이대로 물거품으로 끝내고 싶지 않았던 그는 화재 진압에 직접 나섰다.

하지만 진압 과정이 순탄하지 못했는데,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상태였기 때문에 충분한 물이 없었다. 가지고 있던 물을 다 소진하자 리틀은 버드라이트 30팩을 들고 온 뒤 캔을 터트렸고, 맥주는 밀집된 탄산으로 인해 마치 소화기를 뿌리는 것처럼 날뛰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도 전에 작업장의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화재로 인해 재산의 일부는 손상되었지만, 그의 집과 가게는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그는 “친구들은 내가 물 같은 맥주를 마시는 것을 놀리곤 했다” 나는 이제 “야, 그게 지금 내 가게를 구했다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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