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준결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가대표 와인 소믈리에(대학생부문) 준결선에 진출한 김연규 소믈리에를 소개합니다.
 

▲ 김연규 소믈리에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U1대학교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에 재학 중인 25살 김연규 학생입니다.

Q.2)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되신 계기가 있나요?

와인에 관심이 없었던 시절 제 꿈은 저만의 칵테일바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바텐더가 되어 업장에서 경력을 쌓기 위해 조주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했습니다. 자격증의 필기시험 범위는 칵테일, 증류주뿐만 아니라 와인을 만드는 품종, 생산지역등을 공부했어야 했습니다. 그때 와인의 역사와 전통이 상당히 깊다는 것을 알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바텐더로서 일을 하면서 몇 차례 와인을 접한 후 와인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와인은 시각,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켜 주며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와인을 단순한 술로만 생각하던 저에게는 큰 감동이자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였습니다.

Q.3) 경기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1년 정도 전부터 와인의 백과사전이라고도 불리며 Karen MacNei이 십여 년에 걸쳐 제작한 The Wine Bible을 틈틈이 읽으며 와인 생산지역과 유명와이너리의 와인을 공부했지만 포도의 품종과 떼루아에 따른 차이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서만 공부하기에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느리더라도 확실히 알아가자는 마음으로 각 나라의 대표품종 와인을 구매해서 마셔보며 시각, 향, 맛으로 직접 느껴보며 책에 쓰여 있는 이론을 이해하였고 3개월 전에는 프랑스 부르고뉴, 보르도 와이너리투어를 가서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며 많이 공부를 했고 경기대회 1달 전부터는 참고도서인 와인커뮤니케이션을 정독하며 기존 출제 문제를 지속적으로 풀어봤습니다.

Q.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와인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Cabernet Sauvignon 폼중 또는 Nebbiolo 품종을 주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좋아하며 대표적으로 좋아하는 와인은 칠레 몬테스사에서 만든 Montes Alpha M 2011빈티지입니다. 짙은 가넷 색상에 블랙 커런트, 다크 초콜릿, 후추, 스모크등의 아로마 그리고 산도 타닌 바디감의 균형이 프랑스의 유명 와인들과 비교해도 절대 뒤처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 책으로 이론을 이해하였고 프랑스 부르고뉴, 보르도 와이너리투어를 가서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며 많이 공부를 했다.

Q.5) 소믈리에로서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 이번 소믈리에 경기대회가 예선만 진행된 상태이고 준결승을 앞두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받지 못하더라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이고 더 나아가서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와인은 단순한 술이 아닌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하나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소믈리에가 되고 싶습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2016 제 12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9월 24일 예선전을 거쳐 준결승 진출자를 결정하였으며, 2016년 10월 28일~29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결승전을 치러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바라며, 경기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사무국(02-9629389)으로 연락 하면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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