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상권유형을 총 12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고밀도주거지역, 중밀도주거지역, 저밀도주거지역, 고밀도주거상업지역, 고밀도주거업무지역, 주택업무지역, 주택상업지역, 상업지역, 복합지역, 업무지역, 공업지역, 기타지역 등이다.

그 중 고밀도주거상업지역은 고밀도주거지역 중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서울 삼성동과 사당동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사당동의 경우 음식점, 술집 등 먹거리 상권이 상당히 발전한 곳으로 광역버스 이용 및 환승이 용이해 직장인들의 대표 회식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게다가 사당은 청계산과 관악산을 아우르는 상권이어서 주말이면 등산객 소비수요가 풍부하다.

직장인과 등산객들은 식사와 술자리가 동시에 가능한 메뉴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맛과 영양이 두루 풍부한 족발을 즐겨 찾고 있다. 따로 굽거나 끓이는 등의 번거로움이 필요 없고 모두 손질돼 제공되기 때문에 먹기에도 간편하다는 것이다.
 

▲ 직장인과 등산객들은 식사와 술자리가 동시에 가능한 메뉴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맛과 영양이 두루 풍부한 족발을 즐겨 찾고 있다 <사진=백가족발>

그 중 사당역에 자리한 ‘백가족발’은 족발, 직화불족, 대파보쌈, 냉채족발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 중에 있으며, 직장인과 등산객들로부터 사당역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백가족발’은 음식의 맛은 신선한 재료 준비와 꼼꼼한 재료 손질에 있다는 생각을 토대로 총 3번의 족발 손질 과정을 거치고 있다. 1시간 동안 초벌 세척을 한 뒤 흐르는 물에 30분 추가 재벌 세척을 하며, 그 후 다시 껍질과 뼈 속까지 손질하는 마무리세척을 통해 불순물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다.

이렇게 손질한 족발에 과일과 야채를 넣고 삶아 잡내를 없애고 있으며 사당역 족발맛집답게 그날 삶은 족발만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족발 주문 시 해장국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며, 족발과 해장국의 궁합이 훌륭하다는 평이다. 

본 식당은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사당동을 포함, 남현동과 방배동까지 배달도 가능하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지선기자 jsle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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