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신년특집으로 맛의 도시 전주를 찾았다. 방송에서는 오색빛깔 전주비빔밥부터 상다리 휘어지는 막걸리 한 상, 해장의 끝판왕 콩나물 국밥까지 ‘전주 맛 파이브’가 공개됐다.

백종원은 본격적인 먹방 전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 도민준이 바둑 두던 3대 옛날 다방 중 한 곳인 전주 ‘ㅅ’ 다방을 찾았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다방 중 가장 오래된, 전통 있는 다방이라고 한다.

백종원은 다방의 커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주 맛 파이브 먹방의 시동을 걸었다. 전주하면 떠오르는 대표 메뉴부터 꼭꼭 숨은 메뉴까지 특별한 먹방 여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메뉴로 시작하여 점점 레벨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이었다.
 

▲ 백종원이 찾은 전주 맛집의 전주비빔밥 <사진=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 캡쳐>

1단계는 전주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음식, ‘전주비빔밥’이었다. 백종원이 찾은 식당은 52년 전통의 전주비빔밥의 성지 ‘ㅅ’ 식당이었다. 이곳은 백반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밑반찬과 놋쇠그릇에 담겨 나오는 화려한 비빔밥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어서 전주 맛 파이브의 2단계는 현지인 입맛 따라잡기, ‘우족탕’이었다. 백종원이 찾은 식당은 전주인들이 사랑하는 국밥 ‘ㄱ’ 식당이었다. 이곳은 국밥을 1인분만 주문해도 밑반찬과 더불어 수육이 서비스로 나온다고 한다.
 

▲ 백종원이 찾은 전주 막걸리 골목, 막걸리 타운의 막걸리 한 상 <사진=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 캡쳐>

전주비빔밥과 우족탕에 이어 3단계는 마니아층 두터운 음식, 35년 전통 ‘ㅎ’ 식당의 ‘닭내장탕’을, 4단계는 무려 18집이 모여 있는 삼천동 막걸리 타운의 풍성한 안주를 자랑하는 ‘막걸리 한 상’을, 마지막으로 5단계는 속풀이로 마무리하는 단계, 현지인들의 해장 필수 코스인 45년 전통의 콩나물국밥으로 이뤄졌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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