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나쁜 지방과 착한 지방 가려 먹는 법으로 잘못된 지방 섭취법에 대해 방영됐다. 방송에서는 견과류 똑똑하게 먹는 방법이 공개됐다. 견과류는 종류에 상관없이 효능이 똑같으니 아무거나 먹어도 될까?
 

▲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 호두, 아몬드, 마카다미아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쳐>

안지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흔히 견과류에 불포화 지방산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호두, 아몬드, 마카다미아 정도가 해당되며 캐슈넛, 피스타치오는 불포화 지방산은 적고 무기질 섬유소가 많다고 한다.

또, 땅콩 또한 불포화 지방산, 오메가3 함량이 다소 적은 편이니 혈관 건강을 생각해서 불포화 지방산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호두와 아몬드, 마카다미아를 먹을 것을 권장했다.

심선아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견과류는 좋은 지방이라는 생각에 다량 섭취하기도 하는데, 2~3일에 한 통씩 견과류 섭취로 체중이 무려 7kg 증가한 사례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때문에 좋은 기름이라 하더라고 적정량 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경호 한의사는 견과류는 100g당 보통 600kcal라고 말했다. 밥 두 공기를 먹는 셈이라는 것이었다. 또 기름 함량이 높아 과도한 섭취 시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견과류 1일 권장량은 25~30g으로 이는 한 줌이며 호두로 따지면 7개, 아몬드는 25개 정도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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