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판매 사이트 케이스 메이트 <사진= 매트 러틀리지>

우트닷컴(Woot.com)의 공동 설립자인 매트·데이브 러틀리지(Matt and Dave Rutledge), 데이빗 스튜더트(David Studdert)가 와인우트를 대신하는 와인 판매사이트 케이스메이트(Casemates)를 출시했다.

2004년에 설립된 우트(woot.com)는 생활소품 판매로 급성장한 웹사이트다. 이 회사는 2006년 와인우트(Wine.Woot)를 만들어 미국의 와인 생산자가 전 세계에 와인을 팔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초창기에 와인 애호가들이 이곳에 모여 전에는 살 수 없었던 와인을 사고, 판매되는 와인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사이트가 성장하고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와인 상품들은 몇 분만에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와인 우트는 아마존이 2010년에 1억 1천만 달러에 매입했다.

지난해 아마존이 유기농 판매업체인 훌 푸드(Whole Foods)를 107억 파운드(한화 15조 4천 억원)에 인수한 후 훌 푸드와 중복된 판매처를 줄이고자 와인 우트의 운영을 지난달 31일부터 중지했다. 러틀리지와 스튜더트는 줄어든 판매처를 보완하고자 와인 생산자가 미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사이트인 케이스메이트를 설립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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