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 추석은 비대면 트렌드와 함께 친인척들과 한데 모여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전통적인 방식의 추석보다는 직계 가족끼리 소규모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집캉스나 근교로 여행을 가는 등 추석을 간소하게 보내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최근 국내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인 G마켓이 발표한 추석 2주 전 일주일간의 상품 판매량 분석 결과에 의하면 작년 추석 전 동기간 대비 판매된 상품 품목이 명절 특수 상품이 아닌 홈파티 용품, 여행 용품, 캠핑 용품 등 휴가철 판매 상품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홈파티와 관련된 식기류의 판매량은 대폭 상승했으며 송편, 한과 등 명절 식품의 판매량은 작년 대비 29% 감소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최근의 간소화된 명절 트렌드를 고려해 가족과 함께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아몬드 간식 레시피를 추천한다.

부모님과 함께 가는 추석 여행길에도, 집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휴식 시간에도 안성맞춤 '아몬드 정과'

아몬드 정과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아몬드 정과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추석 연휴를 즐기는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추석에 즐기는 간식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탄수화물과 당분 함량이 높아 자주 먹기 부담스러운 떡, 약과 등의 전통적인 추석 간식보다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히 함유되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아몬드가 추석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몬드 정과는 아몬드 본연의 고소함과 시럽의 은은한 단맛,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기기 좋으며, 재료 준비가 간단하고 조리 시간도 15분 내외로 짧아 요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만들 수 있다.


- 아몬드 정과 레시피 -

재료: 통아몬드 1컵, 설탕 4큰술, 물 7큰술, 버터 1작은술, 소금 한 꼬집

1.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아몬드를 볶는다.

2. 볶은 아몬드를 별도의 그릇에 옮겨 담아 한 김 식힌다.

3. 설탕 4큰술과 물 7큰술, 소금 한 꼬집을 프라이팬에 넣은 후 젓지 않고 끓인다.

4. 시럽이 끓어오르면 볶아뒀던 아몬드를 넣고 약불에서 볶는다.

5. 아몬드 표면에 설탕 결정이 생겨 아몬드끼리 달라붙지 않고 떨어지는 정도가 되면 버터 1큰술을 넣고 빠르게 볶는다.

6. 겉에 윤기가 생긴 아몬드를 얇은 그릇이나 팬에 넓게 펼쳐 식혀주면 완성.


가족 나들이, 섭취가 간편한 한입 간식! 아몬드 초코 바이트

아몬드 초코 바이트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아몬드 초코 바이트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근교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여행길에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아몬드 초코 바이트를 간식으로 추천한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를 사용하고 버터 대신 아몬드 버터를 사용해 만드는 아몬드 초코 바이트는 브라우니와 같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지만 정제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포화 지방의 함량도 현저히 낮아 체중 관리에 부담 없는 간식이다.


- 아몬드 초코 바이트 레시피 -

재료: 아몬드 버터 340g, 아몬드 가루 34g, 코코아 가루 38g, 에스프레소 가루 2g, 시나몬 가루 5g, 꿀 56g, 카카오 닙스 34g, 아몬드 슬라이스 42g,

1. 카카오 닙스와 아몬드 슬라이스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볼에 넣고 핸드 믹서기를 돌린다.

2. 내용물이 뭉쳐지기 시작하면 카카오 닙스와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어준다.

3. 손바닥으로 돌려가며 반죽을 동그랗게 뭉쳐준다.

4. 실온에서 아몬드 가루를 반죽 겉에 코팅해주면 완성.


아몬드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아몬드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아몬드 한 줌(30g, 23알)에는 식물성 단백질(6g), 식이섬유(4g), 몸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포만감이 높고 식욕 조절에 도움을 주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체중 관리를 위한 이상적인 간식이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영국 리즈대학교 (University of Leeds) 정신 생물학 교수인 그레이엄 핀레이슨(Graham Finlayson)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전 중에 간식으로 아몬드 섭취 시 공복감 감소와 함께 고열량 식품에 대한 식욕을 낮추는 데에 효과가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 담당자이자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김민정 이사는 “최근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풍경보다는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각자의 방식대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아몬드 간식을 즐기며 추석 연휴 동안 가족 모두의 건강과 뷰티 관리까지 챙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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