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입양을 위해 특별하게 만들어진 와인 라벨 (사진=LEAPS & BOUNDS)
유기견 입양을 위해 특별하게 만들어진 와인 라벨 (사진=LEAPS & BOUNDS)

호주 와인 브랜드 Leaps & Bounds가 영국의 비영리단체 Dogs Trust와 협력하여 유기견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특별한 와인 라벨을 만들었다.

Leaps & Bounds는 한정판 와인을 통해 자선단체의 언더독(Underdogs, 취약 단계의 반려견) 중 일부를 새로운 가정으로 찾아주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정판 Leaps & Bouynds 샤도네이 와인은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 일부 지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유기견을 새로운 가정으로 보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언더독(Underdogs)은 Dogs Trust에서 6개월 이상 돌봐주고 있는 반려견들을 분류한 것으로, 추가 훈련, 지속적인 수의학적 치료, 아이나 다른 개가 없는 집이 필요할 수 있다.

입양을 희망하는 반려견들의 정보는 한정판 와인병의 라벨을 스캔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라벨에는 패터데일 테리어 크로스 나이젤(Nigel)과 래브라도 리트리버 크로스 클레오(Cleo) 등, 특별한 입양 요건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Dogs Trust 보호소에 있었던 개들이 포함되어 있다.

와인 라벨에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필요한 유기견들의 이름과 사진이 있다. (사진=LEAPS & BOUNDS)
와인 라벨에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필요한 유기견들의 이름과 사진이 있다. (사진=LEAPS & BOUNDS)

이번 파트너십은 Leaps & Bounds가 진행한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해당 조사에서는 반려견 주인 중 26%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집에서 와인을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반려견 주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0%가 반려견과 함께 와인을 마실 시 더욱 편안한다고 응답했으며, 약 79%의 반려견 주인들은 자신들의 사회적 활동에 반려견을 함께 참여시키려 노력하며, 절반 이상(50%)의 응답자는 반려견을 입양한 이후 사회적으로 더 즐거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Leaps & Bounds의 와인 디렉터 루시 베어맨(Lucy Bearman)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우리는 Dogs Trust 및 Getir와 함께 이번 한정판 와인을 반려견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저녁 식사 중 간단하게 와인 라벨을 스캔하여 지역 내 새로운 가정을 찾아야 하는 유기견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다소 주목받지 못했던 개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현재 많은 문의를 받고 있는 Dogs Trust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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