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산미켈레 델 로에로 명예 기사 작위를 받은 백난영 저널리스트
한국인 최초로 산미켈레 델 로에로 명예 기사 작위를 받은 백난영 저널리스트

지난 6월 24일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산미켈레 델 로에로 기사작위(Ordine Dei Cavalieri Di San Michele Del Roero)를 수여받았다. 기사 작위 수혜자는 백난영 저널리스트로 각종 한국와인 매체에 이탈리아 와인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기사작위 수여식은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몬테우 로에로 마을에 소재하는 ‘안젤로 네그로 에 필리(Angelo Negro e Figli)’ 와이너리에서 열렸다.

본 기사작위는 로에로 지역의 역사, 문화, 전통, 지역 특산물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를 한 공로자들한테 주는 작위다.

이날 2백여 명의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카를로 리스타 (Carlo Rista) 그란 마에스트로는 총 15명에게 기사작위를 수여했다.

기사 작위 대상자는 기사단 내 심의회 위원이 추천한 후보들 중에서 심사 기준에 합격해야만 자격이 주어진다. 백난영은 외국인에게 주는 명예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다. 통상 기사작위 임기는 3년이나 명예 기사 작위는 종신이다.

백난영 저널리스트를 추천한 조반니 네그로 기사는 “ 백난영은 로에로 지역의 와인과 문화를 소개한 칼럼으로 2022년 로에로 와인 저널리스트 협회가 주최한 국제 저널리트 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한국인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 로에로 와인 및 와인 문화 소개, 지역 매력 발굴, 로에로 와인 관광 활성에 공헌해 왔습니다 ”. 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신임 로에로 기사 작위를 받은 신임 수혜자들  (사진 = PAOLO BRUNO)
신임 로에로 기사 작위를 받은 신임 수혜자들  (사진 = PAOLO BRUNO)

로에로 지역은 남부 피에몬테에 소재하는 와인산지다. 남 피에몬테의 최대 레드와인 산지는 타나로 강이 흘러드는 알바(ALBA) 시 어귀에서 동과 서로 나뉜다. 좌안은 로에로 지역이, 우안은 랑게지역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로에로 아르네이스가 한국에 많이 소개돼 있으며 네비올로 품종만으로 만든 로에로 와인이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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