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드카 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약 2.5%(+422.1백만 리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카디, 브라운포맨, 캄파리그룹, 콘스텔레이션브랜즈, 디아지오, 빔산토리 등 대형 주류 회사를 포함한 테크나비오(Technavio)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새로운 맛'이 추가된 변형 보드카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보드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여성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자기 자신을 창의적이고 독특하다고 인식하며 새로운 제품과 맛을 탐색하는 경향을 보인다.

테크나비오는 해당 기간 동안 특히 보드카의 오프트레이드(off-trade, 소매점 판매)의 시장 점유율 성장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드카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전 세계 보드카 시장의 약 3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특히 ‘크래프트 보드카’ 부문은 필리핀, 인도, 일본, 파키스탄,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그리고 대만 등에서 상당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크나비오의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트 보드카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6.0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규모는 약 7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조 131억 5,600만 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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