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와인 최초 100점을 획득한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의 특별 미디어 런치 행사가 레스토랑 주은에서 진행됐다
칠레 와인 최초 100점을 획득한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의 특별 미디어 런치 행사가 레스토랑 주은에서 진행됐다

2023년 11월 21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에 위치한 레스토랑 주은에서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에게 칠레 와인 최초 100점을 획득한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의 특별 미디어 런치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한 에두아르도 채드윅(Eduardo Chadwick) 회장에 이은 이번 방한에는 비녜도 채드윅의 디렉터 후안 카를로스 파골라(Juan Calros Pagola)와 아시아 매니저 줄리앙 푸르티에(Julien Pourtier)가 함께 참석해 비녜도 채드윅의 역사와 떼루아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의  2000년 빈티지부터 2010, 2014, 2016, 2020, 2021의 버티컬 테이스팅이 함께 이뤄졌다.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의  2000년 빈티지부터 2010, 2014, 2016, 2020, 2021의 버티컬 테이스팅이 함께 이뤄졌다.

영국에서 이주해온 채드윅 가문의 후손 알레한드로 채드윅(Alejandro Chadwick)과 칠레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인 '에라주리즈(Errazuriz)'를 설립한 돈 막시미아노의 후손 레오노르 에라주리즈(Leonor Errazuriz)가 결혼하면서 태어난 아들 '알퐁소 채드윅 에라주리즈(Alfonso Chadwick Errazuriz)'는 탁월한 사업가로서의 재능을 가졌던 인물이다.  알퐁소가 칠레 최초로 1930년대 와인 중개업체를 운영하면서 채드윅 가문의 와인 비즈니스는 더욱 성장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폴로(Polo) 운동선수이기도 했다.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의 역사는 그가 폴로 경기장을 위해 매입한 마이포 밸리의 푸엔테 알토(Puente Alto) 지역의 땅을 현 에라주리즈(Errazuriz)의 회장이자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업을 잇기로 한 알퐁소의 아들 '에두아르도 채드윅(Eduardo Chadwick)'의 설득으로 포도밭으로 전환하면서 시작됐다.

에두아르도 채드윅은 프랑스 보르도에서 와인양조학 공부를 마치고 여러 경험을 쌓고 칠레로 돌아와 푸엔테 알토 떼루아가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이곳에서 '칠레 최고의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5헥타르의 땅에 까베르네 소비뇽을 식재하게 된다. 폴로 경기장에서 포도밭으로 변경된 이곳에서 1999년 비녜도 채드윅 와인의 첫 빈티지 와인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1993년 세상을 떠난 '알퐁소'와 가문에 헌정하는 와인으로서의 의미를 갖게 됐다.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 2014년 빈티지는 칠레 와인 최초로 제임스 서클링 100점 포인트를 획득했다.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 2014년 빈티지는 칠레 와인 최초로 제임스 서클링 100점 포인트를 획득했다.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은 2004년 칠레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에루아르도가 기획한 특별한 프로젝트 '베를린 테이스팅(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5대 샤토, 미국의 컬트와인, 수퍼 투스칸 와인들과 독일 베를린에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했다)' 1회에서 2000년 빈티지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의 와인 전문가들에게 품질 자체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후 비녜도 채드윅  2014년 빈티지가 칠레 와인 최초로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을 획득하며 칠레의 독보적인 까베르네 소비뇽 프리미엄 와인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Wine Tasting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의 2000년 빈티지부터 2010, 2014, 2016, 2020, 2021와 한식을 매칭하는 특별한 페어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버티컬 테이스팅 행사에서는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의 2000년 빈티지부터 2010, 2014, 2016, 2020, 2021 와인들과 레스토랑 주은의 한식 요리들을 매칭하는 특별한 페어링을 함께 선보였다.

'Viñedo Chadwick 2021'

레스토랑 주은의 김주용 소믈리에와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 2021년 빈티지, 모든 와인은 12시에 시작되는 행사를 위해 오전 10시에 오픈해 더블 디캔팅을 하여 섬세한 온도 조절을 했다.
레스토랑 주은의 김주용 소믈리에와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 2021년 빈티지, 모든 와인은 12시에 시작되는 행사를 위해 오전 10시에 오픈해 더블 디캔팅을 하여 섬세한 온도 조절을 했다.

한국에 첫 선을 보인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 2021'은 와인 어드보케이트(Wine Advocate)와 영국 와인평론가 팀 아킨(Tim Atkin)으로부터 100점을 획득한 빈티지로 채드윅 와인을 '순수한 스타일'로 표현한 와인이다. 30~40년의 숙성잠재력을 지닌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Viñedo Chadwick 2016'

Viñedo Chadwick 2016
Viñedo Chadwick 2016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 2016'은 수확 중 많은 비가 내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선하고 우아한 아로마가 살아있는 빈티지의 와인이다. 까베르네 소비뇽 이외에 쁘띠 베르도 품종이 3% 블렌딩됐으며 블랙베리, 블랙커런트의 과실향과 꽃향이 매력을 더했으며 허브 힌트, 정향, 가죽, 타바코 그리고 오크의 복합적인 아로마와 풍미를 섬세하게 즐길 수 있었다.

'Viñedo Chadwick 2014'

Viñedo Chadwick 2014
Viñedo Chadwick 2014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을 획득하며 전 세계적으로 칠레의 독보적인 까베르네 소비뇽 프리미엄 와인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한 '비녜도 채드윅(Viñedo Chadwick) 2014'는 지금도 굉장히 신선하고 풍성한 과실향을 간직한 빈티지로 파워풀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와인이다. 블루베리, 자두, 블랙베리, 블랙커런트의 풍부한 과실향과 스파이시 힌트, 타바코, 정향, 감초, 가죽의 복합적인 아로마와 입안을 가득 채우는 우아하면서도 두터운 탄닌감이 남다른 아우라를 선사했다. 역시 명실상부한 비녜도 채드윅의 'Best of Best' 와인이라할 수 있다.


비녜도 채드윅의 디렉터 후안 카를로스 파골라(Juan Calros Pagola)와 아시아 매니저 줄리앙 푸르티에(Julien Pourtier) 외 관계자
비녜도 채드윅의 디렉터 후안 카를로스 파골라(Juan Calros Pagola)와 아시아 매니저 줄리앙 푸르티에(Julien Pourtier) 외 관계자

비녜도 채드윅의 디렉터 후안 카를로스 파골라(Juan Calros Pagola)는 행사를 마치며 "베를린 테이스팅 1위를 한 비녜도 채드윅의 2000년 빈티지부터 총 6가지의 빈티지를 한 자리에서 버티컬 테이스팅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 않다. 이 소중한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하며, "내년 2024년에는 오랜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와인시장인 서울에서 '베를링 테이스팅'을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칠레 와인과 비녜도 채드윅 와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