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열 작가 개인전  ‘Let’s Go with HBY 2024'  풍경 (사진=김병수)
한부열 작가 개인전  ‘Let’s Go with HBY 2024'  풍경 (사진=김병수)

8일 오후 2시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해 JW이종호재단의 개인전 개최 작가로 선정된 비구상 작가 한부열(39세) 씨의 개인전 ‘Let’s Go with HBY 2024(부제 : 가족의 손길로 빚은 예술, 한부열 작가의 마음속 이야기)’가 노들 갤러리(용산구 이촌동) 2관에서 개최했다.

한부열 작가 개인전  ‘Let’s Go with HBY 2024'  오픈식 풍경 (사진=김병수)
한부열 작가 개인전  ‘Let’s Go with HBY 2024'  오픈식 풍경 (사진=김병수)

한부열씨는 3살 때부터 자폐 스펙트럼을 앓아왔던 작가로, 자신이 경험해왔던 세상을 오직 30cm 자와 펜으로 그려내는 천재적 예술인이다. 한 작가는 발달장애인 최초로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최초로 관객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는 등 정식 작가로서 예술적 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고 있는 한부열 작가 (사진=김병수)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고 있는 한부열 작가 (사진=김병수)

이번 개인전의 전체 디자인및 전시장 구성은 한부열 작가의 첫 전시 부터 디자인해온 아티(ARTTY) 황교준 대표가 진행을 했다. 황교준 디자이너는 "한부열 작가의 그림은 무척이나 직관적인 드로잉 회화이다. 30cm자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니, 도록을 비롯해 한부열 작가의 디자인에 그러한 특징을 반영해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시켜주려 했다.

한부열 작가(사진 왼쪽) 와 아티(ARTTY) 황교준 대표 (사진=김병수)
한부열 작가(사진 왼쪽) 와 아티(ARTTY) 황교준 대표 (사진=김병수)

이미 그림은 매우 독창적인 화풍이라, 그것을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한부열의 동화책 "한부열의 선물"(도서출판 밝은미래)과 다양한 굿즈 개발을 통해 한부열 작가의 독보적인 작품을 선보있다고 말했다.

 

이경하 JW중외그룹 회장이  한부열 작가의 개인전  ‘Let’s Go with HBY 2024' 오픈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JW이종호재단의 이경하 이사장이 한부열 작가의 개인전  ‘Let’s Go with HBY 2024' 오픈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한부열 작가는 2016년 JW이종호재단이 주최하는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에 참가한 바 있으며 커다란 콧구멍과 크고 긴 눈, 반듯한 직선과 곡선이 섞인 특유의 밝고 선명한 색채감으로 자신을 지지해주는 따뜻한 이웃 사람들을 표현한 작품 ‘한부열과 아줌마들’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부열 작가가 노들갤러리에서 열린  ‘Let’s Go with HBY 2024' 개인전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한부열 작가가 노들갤러리에서 열린  ‘Let’s Go with HBY 2024' 개인전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이후 2021년 ‘JW아트어워즈 수상작가전’에서 개인 작품을 전시, 지난해 JW이종호재단의 개인전 개최 작가로 선정되는 등 JW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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