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New Zealand Winegrowers)
@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New Zealand Winegrowers)

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New Zealand Winegrowers)가 2050년 넷 제로(Net Zero) 목표를 위한 ‘뉴질랜드 와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넷 제로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이 동일해지며 실제로 대기 중에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이 0에 이르는 상태를 의미한다. 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의 환경위원회 의장 파비안 유키치(Fabian Yukich)는 “기후 변화는 우리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정기적 도전으로, 우리가 선택하는 포도품종, 와인 스타일, 포도 재배 기술 및 지역, 그리고 고객의 구매 결정에 있어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뉴질랜드가 고부가가치, 지속 가능한 프리미엄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국가로서의 명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의 넷 제로 로드맵은 에너지 효율 및 보존관리국(이하 EECA)의 지원을 받아 뉴질랜드 민간 연구기관 thinkstep-anz에 의해 제작되었다. 로드맵은 뉴질랜드 와인 산업의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하고, 산업 목표에 부합하여, 2030년, 2040년 그리고 2050년까지 와인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로드맵은 포도원과 와이너리가 배출량을 최대한 빠르게 줄일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실용적 옵션을 제공한다.

단기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 1(Scope 1)을 줄이는 것이 가장 실용적인 접근 방식이며, 스코프 2와 3 배출량은 전력 생산, 운송 및 포장 등 가치 사슬 전반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다. 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 총괄 매니저 에드윈 마시(Edwin Massey) 박사는 “와인 산업은 도전을 기회로 바꾸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서로 배우고, 공급망의 파트너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배출량을 줄이고 2050년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2050년 넷 제로 로드맵은 뉴질랜드 와인 산업이 제공하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약속의 한 부분으로, 1995년부터 지속 가능 와인 재배 뉴질랜드(Sustainable Winegrowing New Zealand, 이하 SWNZ)는 와인 산업의 독립 감사 지속 가능성 인증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30년 동안 SWNZ는 지속 가능한 와인 생산 모범 사례로서 전 세계의 뛰어난 명성을 쌓아왔으며, 이는 수백만 병의 뉴질랜드 와인에 SWNZ 로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는 “최근 와인 소비자들이 환경 인증의 투명성을 더욱 요구함에 따라, 뉴질랜드 와인 산업의 이번 조치는 지속 가능한 와인 생산의 선두주자로서의 뛰어난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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