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 샤또 앤 그랑크뤼(Castel Châteaux & Grands Crus)가 ‘2025 베스트 영 소믈리에 대회 – 아시아 에디션(Best Young Sommelier Competition – Asia Edition)’의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의 차세대 소믈리에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젊은 와인 전문가들에게 국제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올해 대회는 베트남에서 열리며,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젊은 소믈리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차세대 와인 전문가 양성 위한 무대
이번 대회는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소믈리에들이 전문성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예선, 준결승, 결승의 세 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준결승과 결승은 저명한 와인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 아래 진행돼, 공정성과 권위를 더할 예정이다.
대회 일정 및 구성
3월과 4월에 진행된 지역 예선을 통해 각국 대표 10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오는 5월 20~21일 베트남 호찌민시의 마이 하우스(Mai House) 호텔에서 열리는 준결승과 결승에 참가하게 된다.
예선전은 각 지역 소믈리에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진행됐다. 홍콩 소믈리에협회(Hong Kong Sommelier Association), 말레이시아 소믈리에협회(Sommelier Association of Malaysia), 싱가포르 소믈리에협회(Sommelier Association of Singapore), 대만 소믈리에협회(Taiwan Sommelier Association), 인도네시아 소믈리에협회(Indonesia Sommelier Association)가 각 지역 내 선발 과정을 주관했다.
준결승은 5월 20일 비공개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서면 시험과 교육 워크숍을 통해 이론과 실무 역량을 평가받는다. 상위 3인은 5월 21일에 열리는 공개 결승에 진출하며, 이 무대에서는 와인 산지 지식, 관능 평가, 음식 페어링, 서비스 기술 등 전반적인 소믈리에 역량이 종합적으로 검증된다.
수상자 혜택
최종 우승자에게는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카스텔 샤또 앤 그랑크뤼의 대표 와이너리를 5일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샤또 몽라베르(Château Montlabert) 기프트 박스, 샤또 베이슈벨(Château Beychevelle) 와인 한 병이 수여된다. 또한 우승자가 소속된 협회에는 카스텔 와인 1상자와 온라인 독점 마스터클래스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아시아 소믈리에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
카스텔 샤또 앤 그랑크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임 마케팅 매니저인 스테파니 부아(Stephanie Voy)는 “아시아의 재능 있는 젊은 소믈리에들과 함께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는 아시아 소믈리에 커뮤니티 간 유대를 강화하고, 차세대 와인 전문가들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들에게 보르도 와인에 대한 통찰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풍성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스텔 샤또 앤 그랑크뤼는 카스텔 그룹(Castel Group)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와인 경연대회로, 프랑스 보르도를 기반으로 한 패밀리 와이너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재 보르도 외에도 루아르(Loire), 랑그독(Languedoc), 프로방스(Provence) 등 프랑스 주요 와인 산지의 와이너리를 소유하고 있으며, 총 11개 AOC(원산지 명칭 보호) 및 1개 PGI(지리적 표시 보호) 지역에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한다.
카스텔의 와인 컬렉션은 20개의 패밀리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60여 종의 독점 와인으로 구성되며, 이는 모두 카스텔 일가가 엄선한 떼루아(terroir)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카스텔은 떼루아 보존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해 1,000헥타르 이상의 포도밭에 대해 테라 비티스(Terra Vitis) 또는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