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조리기능장협회(이사장 차원)는 지난 6월 6일, 전국 조리기능장 40여 명과 협회 임원진이 함께 참여한 춘계 국내 연수를 파주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조리인의 전문성 강화와 식문화 통찰, 그리고 기능장 간의 교류와 화합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현장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
첫 번째 연수는 임진각 곤돌라 체험을 시작으로, 비무장지대와 북녘 마을을 조망하며 평화와 식문화 통합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한수위 미곡처리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미소를 견학하며 쌀의 유통 및 가공 과정을 학습했다. 이어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남북 식문화 연결 가능성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뽀득이 가지 농장에서는 귀농인의 실제 농업 활동을 통해 조리인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마지막 일정인 도미솔 김치공장 체험에서는 삼색 물김치와 진달래 백설기를 직접 만들며,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이었다”, “조리인으로서의 사명감을 새롭게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버스 이동 및 현장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조리기능장 간의 유대감도 한층 깊어졌다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조리기능장으로서의 전문 역량 강화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연수와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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