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이 ‘당신이 비행기에서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공개했다. 비행의 위험으로부터 보호 할 수 있는 기내 안전 요령은 알아도 같이 탄 승객과 승무원들의 경멸과 건강 위험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기내식 안전 요령’은 무엇이 있을까?
자신이 가져온 술
일부 승객들은 비행 중 신경을 안정시키고 편안한 잠을 자고 싶어 하기 때문에 술을 찾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승무원들은 승객들이 과음하지 않도록 수시로 감시해야 하므로 자신의 술을 가져와 마시는 사람은 경계 대상 1호이다.
콩
섬유질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콩은 비행기에서는 추천되지 않는 음식중 하나다. 콩은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려 그 과정 중 가스가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콩을 섭취하는 것은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
부리토
콩에서 더 나아간 음식은 바로 부리토다. 부리토에는 콩이 들어있고 매운 재료가 같이 들어가 속쓰림을 유발하기 때문에 기내 음식으로는 최악의 선택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마늘과 양파 냄새를 풍기는 건 덤이다.
커피
더데일리밀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일부 비행기 커피에 사용되는 물은 물탱크에서 나온 것이며, 기내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데 사용하는 물과 같다고 전했다.
제대로 청소되지 않은 비행기 물탱크라면 대장균이 옮겨갈 수 있으며 높은 상공에서 물을 끓이면 낮은 온도에서 끓여지기 때문에 커피 맛도 좋지 않다. 그리고 물을 마실 때는 탭워터(수돗물) 대신 병에 포장된 생수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땅콩버터
간편하고 맛있는 맛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땅콩버터는 비행기에서는 금기해야 할 최악의 식품이다. 바로 ‘알레르기’ 때문으로 일부 사람들은 냄새만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다른 승객들을 생각해서라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다.
스파클링 워터
스파클링 워터에 들어 있는 탄산도 가스 배출이 잘 되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 중에서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트레일 믹스
하루견과를 모아 놓은 트레일믹스는 기내에서 자주 먹는 간식 중 하나이다. 하지만 건조 과일과 견과류는 지방과 당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에서 소화되기가 어렵다.
요거트
요거트가 기내 반입이 금지되는 이유는 용기 안에 너무 많은 액체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것은 요거트에 있는 포일 뚜껑은 기내에 압력 변화로 인해 폭발하기가 쉬워 문제가 있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
일부 승객들은 비행할 때 손과 발이 붓기도 하는데, 이는 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나트륨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부기가 더욱 악화할 수 있기에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것도 안 먹는 것
이렇게 기내에서 안 좋은 음식을 보면 차라리 안 먹는 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장시간 비행 동안 식사를 하지 않으면 혈당치가 떨어져 몸이 허약해져 구역질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심리적 불안과 혈당 변화로 해외에서 시차 적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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