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슬리가 내년 생수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Raphael Schön>

세계적인 식품업체 네슬레(Nestle)가 내년 새로운 두 개의 생수 라인을 선보인다고 CNBC와 음식전문매체 푸드다이브가 밝혔다.

생수 브랜드 폴란드 스프링(Poland Spring)은 커피 한 잔과 같은 양의 카페인을 함유한 에너지 워터(Poland Spring Energy Water)를 출시한다. 카페인은 녹차 추출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워터와 더불어 네슬레 퓨어 라이프 플러스(Nestle Pure Life Plus)도 출시된다. ‘마그네슘’, ‘아연’, ‘칼륨’의 세 가지 종류 생수로 2020년 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푸드다이브에 따르면 네슬레는 현재 자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전 세계 물양이 2.2%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네슬레의 북미 지역 생수 판매량은 미미한 상태에 그치고 있다. 제프리스(Jefferies)의 분석가 마틴 디부(Martin Debo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와의 인터뷰에서 “한때 호황을 누렸던 생수 시장은 현재 문제 카테고리(Problem Category)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스타티스타(Statista)의 자료에 따르면 네슬레의 생수 브랜드 ‘네슬레 퓨어 라이프’는 현재 8억 6천만 달러(한화 약 1조 68억 8,800만 원)으로 생수 업계 시장에서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민간 브랜드들이 매출 28억 달러(한화 약 3조 2,776억 8,000만 원)으로 1위, 코카콜라의 다사니(Dasani)와 펩시코의 아쿠아피나(Aquafina)가 약 11억 달러(한화 약 1조 2,876억 6,000만 원)로 뒤를 잇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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