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Lot Coffee” (이하 ‘마이크로 랏’)는 대규모 또는 중소 규모의 농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생두를 생산하기 위해 별도의 구획을 정하거나 별도의 소규모 가공 처리 시설(Micro-Mill)을 통해 생산된 보다 특별한 커피를 지칭 한다.

‘마이크로 랏’ 커피는 특별한 목적을 갖고 재배된 100% 단일 제품이라는 특성상, 여러 농장에서 재배된 커피를 한 데 모아 선별한 ‘일반 커피’보다 균일하면서도 독특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스페셜티 커피 수요는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커피 재배의 세분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별, 농장 별 세분화 되어 생산되는 커피들은 차별화된 캐릭터를 강조하며, 이러한 스토리를 알고 구매하려는 수요 역시 늘어나는 상황이다.

생산지는 스페셜티 커피의 생산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유통업체는 이러한 고부가가치 커피를 보다 많이 유치하는 노력이 합쳐져 ‘마이크로 랏’은 탄생되었다.

▲ EDIYA SPECIALTY COFFEE
원산지: 에티오피아 (Ethiopia),  등급: G1, 고도: 1,700~2,200M,  지역: Djimmah, 품종: Heirloom,  가공방식: Mountain Water Process, Decaf, Washed,
Tasting Note: 청포도, 그린티, 카라멜, 스무스 바디,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미 (Aroma), 카라멜의 달콤한 (Sweetness)과 깨끗하고 부드러운 바디감 (Body)이 조화로운 커피
로스팅:  풀-시티 로스팅 (Full City Roasting) 단계

짐마 지역은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큰 지역이며 매년 약 60,000톤의 커피를 생산 수출을 하고있으며,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어 커피 원종에 가장 가까운 맛의 커피이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밝은 과일 향과 꽃 향기로 유명하지만 짐마 커피는 낮은 산도와 진하고 풍미 가득한 맛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디카페인 가공법이 발달함에 따라 디카페인 커피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좋은 품질의 디카페인 커피가 소개되고 있으며, 카페인 과잉섭취에 따른 부작용 이슈로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마운틴 워터(MW) 프로세스는 마운틴 워터 카본필터를 이용한 특수처리 과정을 통해 커피의 향과 맛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프로세스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은 멕시코의 해발 5,700M의 Pico de Orizaba 산맥의 마운틴 워터를 이용하며 생두를 물에 담근 후 추출된 수용성 성분을 특수 탄소 필터를 사용하여 카페인을 분리한다.

카페인이 제거된 물은 풍부한 향미 성분만 남게 되는데 이를 다시 생두에 흡수시켜,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 카페인 99.9% Free를 실현한 디카페인 커피가 탄생된다.

에티오피아 짐마 디카페인 MW는 부드럽고 은은한 아로마와 균형감있는 바디감을 느끼실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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