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TD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화이트클로 하드셀처' <사진=White Claw>

IWSR Drinks Market Analysis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주류 소비량은 작년 대비 2%가 증가하며 2002년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IWSR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주류 소비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가정 내 음주 증가에 의한 것이었다. 또한, 올해 미국 내 주류 판매량은 연말까지 전년 대비 3.8%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은 5.5%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내 주류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더 원만한 성장률이 예상되는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의 CAGR(연평균 성장률)은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IWSR의 미주 COO 브랜디 랜드(Brandy Rand)는 “미국 주류음료 소비의 핵심은 향미이다”라고 말하며 “맥주에서 보드카, 미국 위스키에 이르기까지, 향미를 필두로 한 제품의 성장은 전통적인 비향미 제품보다 훨씬 뛰어났다”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곳은 ‘RTD(Ready-to-Drink) 시장이다.

그 외에도, 코냑과 아르마냑 역시 작년에 20.1%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승자가 되었다. 두 부무 모두 향후 5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싱글몰트 스카치와 아이리시 위스키의 경우 최근 발생한 관세 문제로 인해 하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두 개의 시장이 미국에서 매출 감소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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