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스프레소, 높은 사회 및 환경적 책임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커뮤니티 ‘비콥’ 합류 <사진=네스프레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가 비콥(B Corp)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브랜드인 네스프레소는 이로써 비콥의 높은 사회 및 환경적 책임 기준과 투명성을 충족하는 4,500여 개의 기업들의 세계적인 움직임에 함께 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파타고니아, 더 바디샵 등의 기업들이 비콥 인증을 받았다.

이번 네스프레소의 비콥 인증은 1986년 브랜드 설립 이래 네스프레소가 커피 업계는 물론 업계 전반에 만든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열대우림연맹(Rainforest Alliance)’과의 협력으로 운영해온 네스프레소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Nespresso AAA Sustainable Quality™ Program)’을 통한 네스프레소만의 특별한 커피 재배 방식, ‘국제 공정무역기구(Fairtrade International)’와의 전략적 제휴, 그리고 알루미늄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 등 그간의 노력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네스프레소 최고경영자(CEO) 기욤 르 쿤프(Guillaume Le Cunff)는 “비콥 인증은 지난 30년간 지속가능성, 투명성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운영을 추구해 온 네스프레소의 노력을 보여준다. 네스프레소는 기업의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의 공존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들의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비콥 인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인증은 네스프레소 고객들에게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 브랜드가 올바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비콥 인증이 네스프레소 커피 한 잔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 수 있다는 브랜드의 비전과 신념을 더욱 강하게 해주고, 더 많은 활동들을 위한 원동력이 되어준다는 것이다”라고 이번 비콥 인증이 주는 의미를 전했다.

더불어, 비랩 스위스(B Lab Switzerland) 설립자인 조나단 노먼드(Jonathan Normand)는 “비콥 프로세스는 탄소 발자국부터 직원 복지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사람과 환경에 만드는 영향에 대한 엄격하고 독립적인 평가다. 비콥 인증 획득이란 기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가, 비콥 인증 기업들과의 공동 여정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며, “네스프레소의 인증 획득을 축하하며, 이번 인증이 네스프레소의 밸류 체인이 비콥 운동에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비콥 운동이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고안된 것인 만큼,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고 확산하는 네스프레소의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네스프레소는 제품 및 활동에 비콥 로고를 반영해 비콥 운동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구매 결정 과정에서 보다 지속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