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음식 중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1개 산란계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되었고 1개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프로닐이 닭에서 사용 금지되어 있으며,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펜트린은 닭의 이에 사용이 기준치(0.01ppm) 허용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모든 농장의 계란을 출하 중지시키고, 3천수 이상의 산란계를 사육하는 모든 상업 농장을 대상으로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검사결과 불합격 농가가 나올 경우 검사 및 유통정보를 조속히 식약처에 통보하여 유통중인 부적합 계란이 즉시 수거되도록 한다고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