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온라인 와인 판매업체 비노모포(Vinomofo)는 사이버 공격 피해를 당하며 고객들에게 온라인 사기범들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노모포는 최근 사이버 공격 피해로 인하여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 가디언지는 지난 18일, “오늘 아침 모든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성별이 모두 유출될 위험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비노모포의 CEO 폴 에징턴(Paul Edgington)은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성명을 통해 우려를 표명했는데, 그는 “비노모포는 허가받지 않은 제3자가 우리의 라이브 비노모포 웹사이트 및 연결되지 않은 테스트 플랫폼에서 우리의 데이터베이스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는 사이버 보안 사건을 경험했다”라고 말하며 “비노모포는 여권, 운전면허증 또는 신용카드/은행 세부 정보와 같은 신원이나 금융 데이터를 보유하지 않는다. 암호 신원 문서 또는 재무 정보까지 액세스되지는 않았지만, 데이터베이스에는 고객과 회원들에 대한 다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와인 판매업자에 대한 온라인 사이버 공격은 최근 호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침해 사례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최근 호주 이동통신사 옵터스는 약 980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해킹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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