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복합문화공간 도운스페이스에서 이탈리아 와인 브랜드 '펠리세로(Pelissero)'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 조르지오 펠리세로(Giorgio Pelissero)의 방한을 기념하여 바르바레스코 3종에 대한 특별 테이스팅이 이뤄졌다
와인복합문화공간 도운스페이스에서 이탈리아 와인 브랜드 '펠리세로(Pelissero)'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 조르지오 펠리세로(Giorgio Pelissero)의 방한을 기념하여 바르바레스코 3종에 대한 특별 테이스팅이 이뤄졌다

2023년 11월 16일(목)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운빌딩의 와인복합문화공간 도운스페이스에서 나라셀라가 론칭한 이탈리아 와인 브랜드 '펠리세로(Pelissero)'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 조르지오 펠리세로(Giorgio Pelissero)의 방한을 기념하여 미디어 전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테이스팅이 개최됐다.

도윤 기자와  '펠리세로(Pelissero)'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 조르지오 펠리세로(Giorgio Pelissero)
도윤 기자와  '펠리세로(Pelissero)'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 조르지오 펠리세로(Giorgio Pelissero)

펠리세로(Pelissero)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트레이소(Treiso) 지역을 기반으로 1957년 5헥타르로 시작해 현재 총 42헥타르를 소유하며 3대째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바르바레스코 와인 3종 '바노투(Barbaresco Vanotu)', '투린(Barbaresco Tulin)', '누비올라(Barbaresco Nubiola)' 2017년 빈티지를 올해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펠리세로(Pelissero)의 바노투 빈야드, 피에몬테 지역 바르바레스코(Barbaresco)의 트레 스텔레(Tre Stelle), 트레이소(Treiso)의 마르카리니(Marcarni), 네이베(Neive)의 바사린(Basarin) 세 지역의 
 펠리세로(Pelissero)의 바노투 빈야드, 피에몬테 지역 바르바레스코(Barbaresco)의 트레 스텔레(Tre Stelle), 트레이소(Treiso)의 마르카리니(Marcarni), 네이베(Neive)의 바사린(Basarin) 세 지역에 걸쳐져 위치해있다

펠리세로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인 조르지오 펠리세로(Giorgio Pelissero)는 할아버지인 지오반니 펠리세로(Giovanni Pelissero)에 이어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로 이번 행사의 프레젠테이션에서 "피에몬테는 바롤로가 아주 유명하다. 면적으로 따지면 2000 헥타르에 달하며 바르바레스코는 700 헥타르 정도이다. 바르바레스코가 생산량으로 볼 때 바롤로보다 매우 적은 편이지만, 200여 명에 달하는 프로듀서들이 존재해 떼루아가 매우 세밀하게 나눠져 다양하고 복합적인 스타일의 네비올로 와인으로 생산된다"고 설명하며, "'네비올로는 네비올로'이다. 제한적인 곳에서 생산되는 강인함과 섬세함을 지닌 와인이 바로, 바르바레스코 와인"이라고 덧붙였다.


Wine Tasting


펠리세로(Pelissero)의 바르바레스코 와인 3종, (왼쪽부터) 누비올라(Barbaresco Nubiola), 바노투(Barbaresco Vanotu) 투린(Barbaresco Tulin) 2017 빈티지, 조르지오는  2017년 빈티지를 대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운 빈티지라고 평했다
펠리세로(Pelissero)의 바르바레스코 와인 3종, (왼쪽부터) 누비올라(Barbaresco Nubiola), 바노투(Barbaresco Vanotu) 투린(Barbaresco Tulin) 2017 빈티지, 조르지오는  2017년 빈티지를 대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운 빈티지라고 평했다

'펠리세로 바르바레스코 누비올라(Barbaresco Nubiola)'의 누비올라는 네비올로의 옛말로 1330년 파워풀하고 양조에 적합한 포도나무라고 소개했던 법학자 피에르 데 크레센지(Pier De Crescenzi)에 의해 알려졌다. 2017년 빈티지는 매우 마시기 편한 스타일의 바르바레스코로 루비 컬러를 띄며 붉은 과실향과 발사믹 힌트, 꽃향이 특징적으로 탄닌도 잘 녹아들어 아로마틱하면서 어느 자리에서나 어울릴 수 있는 레드 와인으로서의 매력적인 맛이 돋보였다.

'펠리세로 바르바레스코 투린(Barbaresco Tulin)' 2017은 와인의 색깔이 좀 더 가넷에 가까운 컬러감을 띄었으며 풍부한 꽃향, 감초와 같은 스윗 스파이시 힌트와 함께 미역향과 같은 특별한 아로마가 특징적으로 올라왔으며 파워풀하고 타닉함을 가진 전통적인 네비올로 와인 스타일을 보여줬다. 

펠리세로 바르바레스코 바노투(Barbaresco Vanotu) 2017 
펠리세로 바르바레스코 바노투(Barbaresco Vanotu) 2017 

'펠리세로 바르바레스코 바노투(Barbaresco Vanotu)'는 펠리세로 가문이 첫 번째로 구입했던 빈야드로 펠리세로의 아이콘 바르바레스코 와인이다. 바노투 1999년 빈티지는 와인책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 빈티지는 세 가지 지역이 맞닿은 떼루아의 복합미와 리치함, 산미가 잘 조화된 훌륭한 밸런스를 보여준다. 깊이감이 있는 진한 루비 컬러와 라즈베리, 체리 등의 과실향이 풍부하게 피어오르며 장미 꽃향 또한 일품이었다. 민티한 허브향과 오크 숙성에서 오는 캐릭터들이 조화로움을 선사하고 조이는 탄닌감 또한 좋다. 미네랄리티도 뛰어난 편으로 촘촘한 결로 전해지는 와인의 부드러운 텍스처와 탄탄한 구조감에 어우러져 훌륭한 여운을 선사했다.

조르지오 펠리세로(Giorgio Pelissero)가 행사를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조르지오 펠리세로(Giorgio Pelissero)가 행사를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펠리세로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 조르지오 펠리세로(Giorgio Pelissero)는 행사를 마치며 "부르고뉴와 피에몬테는 피노 누아와 네비올로, 서로 다른 품종으로 와인을 생산하지만 와인 생산 철학은 아주 유사하다. 가족 중심의 비즈니스를 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유니크한 품종으로 대부분이 직접 포도를 재배하고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DOCG 등급을 받으며 최고의 와인 생산지로 인정받은 곳이 바롤로, 바르바레스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이 세 곳이다. 한국의 와인애호가 여러분들이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선보이는 우리 바르바레스코 지역과 펠리세로의 와인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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