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BDM ‘프랑코 파센티’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이탈리아 명품 BDM ‘프랑코 파센티’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SPC 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1300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가문의 산물인 이탈리아 명품 몬탈치노의 ‘프랑코 파센티(Franco Pacenti)’ 2종을 출시하였다.


[ History ]

 

몬탈치노(Montalcino) 북동쪽에 위치해 있는 프랑코 파센티 와이너리는 가문의 전통을 이어 받은 로실도 파센티(Rosildo Pacenti)가 까날리끼오(Canalicchio) 부지를 매입하여 와인 양조를 시작하며 본격화되었다. 산지오베제(Sangiovese)의 잠재력과 떼루아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1966년 첫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를 생산하기 시작, 이듬해 다른 24명의 와인 양조자들과 함께 명망 있는 이탈리아 와인의 ‘Consorzio del Vino Brunello di Montalcino’ 재단을 설립하여 최상의 와인을 생산하고 브루넬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파센티 가문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파센티 가문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이에 프랑코 파센티는 명실상부 최상급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고, 2015년부터 그의 아들인 프랑코 파센티(Franco Pacenti)와 손자 로렌조 파센티(Lorenzo Pacenti)가 와인 메이커로 합류하며 와인의 스타일과 생산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힘 쏟고 있다. 3대까지 이어진 와인에 대한 이들의 열정은 프랑코의 장녀 리사(Lisa), 차녀 세레나(Serena)까지 와이너리의 회계와 경영을 도우면서 온 가족이 할아버지가 이끌어온 가문의 철학과 전통을 물려받아 매년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 90 포인트 이상을 획득하며 그 진가를 매해 증명해 내고 있다.


[ Viticulture ]

프랑코 파센티 포도밭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프랑코 파센티 포도밭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총 10헥타르의 포도밭에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하우와 과학적 접근 방식을 함께 활용해 기상 관측소를 설치하여 관리, 감독하고 있다. 또한 남·북 방향으로 포도를 심어 최대로 햇빛에 노출,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해풍까지 활용하도록 하였다. 여름에는 습도 유지를 위해 마른 짚으로 토양의 표면을 덮는 작업을 하며, 점토로 구성된 토양의 비옥함 유지를 위해 가지치기한 싹을 이용하여 친환경 거름으로 사용, Sexual Confusion 방식으로 덩굴 나방을 박멸한다.

이처럼 떼루아에 대한 존중으로 지속 가능한 농법을 적용하여 보다 풍성하고 우아한 산지오베제(Sangiovese)를 생산하고, 발효를 위한 스틸 탱크와 숙성을 위한 20-30hl 슬로베니아, 프렌치 오크 배럴의 유연한 사용으로 이탈리아 명품 Rosso di Montalcino, Brunello di Montalcino를 탄생시키고 있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Brunello di Montalcino 2018)

Tony Wood 93pts / Vinous 92pts / James Suckling 92pts / Luca Gardini 94pts (2018 vin.)

Robert Parker 93pts / James Suckling 92pts / Decanter 92pts (2017 vin.)

Robert Parker 92pts / Decanter 92pts / Falstaff 92pts / Kerin O’Keefe 93pts

MAKING: 300m 해발고도의 포도밭에서 손수확한 포도는 온도 조절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 및 포도껍질의 탄닌과 색을 자연스럽게 뽑아내기 위해 pumping over와 Rack and Return 방식으로 긴 침용 과정을 거친다. 정제 후 슬로베니아,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33개월(2017빈티지- 32개월) 이상 숙성한 후 4개월의 추가 병 숙성을 통해 출시된다.

TASTING: 강렬한 루비 레드, 가넷 컬러로 잘 익은 체리, 라즈베리, 카시스, 감초, 발사믹, 허브, 가죽, 커피 등의 다채로운 아로마가 코와 입에서 피어오른다. 견고하면서도 부드러운 탄닌이 더해져 긴 여운을 남기며 스테이크, 숙성 치즈 등 풍미 있는 요리와 좋은 페어링을 보여준다.


로쏘 디 몬탈치노 (Rosso di Montalcino 2020)

Slow Wine 91+pts / Wine Surf 90pts (2019 vin.)

Falstaff 91pts (2020 vin.)

MAKING: 300M 해발고도의 포도밭에서 손수확한 포도는 온도 조절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 및 포도껍질의 탄닌과 색을 자연스럽게 뽑아내기 위해 pumping over와 Rack and Return 방식으로 긴 침용 과정을 거친다. 정제 후 슬로베니아,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8개월 숙성한 후 병 숙성을 통해 출시된다.

TASTING: 화려한 루비 레드 컬러로 잘 익은 자두, 블랙체리, 말린 장미꽃잎, 허브, 스파이시한 아로마가 가득하다. 자두, 블랙체리의 우아한 레드 과실감이 입안에서 번지며 향기로운 장미꽃잎, 스파이시함 그리고 섬세한 탄닌, 산도가 매우 좋은 밸런스를 보여준다. 전채 요리, 콜드 컷 햄과 잘 숙성된 치즈, 풍부한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스튜와도 좋은 매칭을 보인다.


타이거인터내셔날의 이공화 소믈리에는 "5년 만에 신규 이탈리아 와인을 소개하였고, 앞서 소개된 소렐레 데 니콜라 페일스(Sorelle de Nicola ‘Feyles’), 무쏘(Musso) 브랜드 뒤를 이은 3번째 주인공이다" 라며 "이탈리아 TOP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로 손꼽히는 클래식한 와인을 소개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타이거인터내셔날의 보물 찾기는 계속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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