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필립 드쉘’ 와인 3종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샴페인 필립 드쉘’ 와인 3종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SPC 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발레 드 라 마른(Vallée de la Marne) 앤느(Aisne) 지역에 3대에 걸쳐 포도 경작과 샴페인 양조를 이어온 가족 경영 와이너리인 샴페인 필립 드쉘(Champagne Philippe Dechelle)의 신상 밀레짐 샴페인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History

1982년 필립 드쉘(Philippe Dechelle)이 와이너리 경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며 새로운 땅을 구입하고 자신만의 샴페인 하우스를 설립하였다. 필록세라(Phylloxera)로 황폐해진 포도밭을 일으켜 세운 할아버지로부터 와인 양조에 대한 열정과 떼루아에 대한 깊은 애착을 물려받았고 설립 초기, 폭설로 인해 샴페인 생산에 어려움이 많던 시기에도 포도 나무, 토양, 달의 주기 등 자연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력과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였다. 오늘날 그의 딸 Clara가 기업을 이어받아 아버지와 함께 ‘자연과 함께 하라’는 가훈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창의성이 더하고 고품질의 밀레짐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Sustainable Vinification

특히 필립 드쉘(Philippe Dechelle)은 떼루아에 대한 절대적인 존중을 바탕으로 Chardonnay, Pinot Noir, Pinot Meunier를 지속 가능한 유기농법으로 엄격하게 관리하였다. HEV(High Environmental Value)인증 획득은 물론, 환경을 보호하고 포도밭의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집중하였으며 포도나무와 토양을 손상시키지 않고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화학 제초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건강한 토양 내 포도나무 뿌리 깊이 공기, 물, 영양분이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와인 양조까지도 이어져 이산화황 첨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떼루아가 주는 산물을 그대로 담아 가장 건강한 샴페인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hampagnes

1. 뀌베 누드 브뤼 나튜(Cuvée Nude Brut Nature 2015)
• 2022 Gilbert et Gaillard – Gold Medal
• 2021 Medaille d’or au concours international FEMINALISE – Gold Medal

떼루아의 특징이 100% 투명하게 표현된다는 의미로 ‘뀌베 누드’라고 네이밍 되었다. 샤르도네 50%, 피노 누아 50%으로 만들어진 와인은 말로락틱 발효 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의 저온 저장 시스템에서 8개월간 숙성, 이후 4년간 추가 병 숙성 후 완성된다. 말린 모과, 서양배, 누가 크래커, 아몬드 파이 등의 다채로운 아로마가 느껴지며 잘 익은 과실의 풍성함에 누가, 아몬드, 파이 등 숙성미 있는 고소한 팔레트가 더해져 우아한 버블감과 함께 긴 여운을 남긴다.

2. 블랑 드 누아 브뤼(Blanc de Noirs Brut 2014)
• 2022 Gilbert et Gaillard – Gold Medal
• 2022 International Wine Challenge – Silver Medal
• 2021 Medaille d’or au concours international FEMINALISE – Gold Medal

피노 누아 100%로 말로락틱 발효 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의 저온 저장 시스템에서 8개월간 숙성되며 병입 후 최소 3년간 리즈 컨택을 통해 마무리된다. 황금빛 골드 컬러로 살구, 허니서클, 비스킷, 스위트 아몬드, 토스트 향이 다채롭게 표현된다. 입안에서는 잘 익은 과실과 견과류의 복합미 있는 아로마가 어우러지며 파워풀한 미감과 토양에서 오는 풍성한 미네랄리티로 인상적인 피니시를 선사한다.

3. 블랑 드 블랑 브뤼(Blanc de Blancs Brut 2014)
• 2022 Gilbert et Gaillard – Gold Medal

샤르도네 100%로 말로락틱 발효 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의 저온 저장 시스템에서 8개월간 숙성되며 병입 후 최소 4년간 리즈 컨택 숙성을 통해 출시된다. 반짝이는 옐로우 골드 컬러로 졸인 레몬, 플로랄, 미모사, 잣, 페스츄리 등의 아로마가 화려하게 피어난다. 잘 익은 시트러스 과실 풍미와 은은한 화이트 플라워, 고소한 버터 뉘앙스가 입안에서도 느껴지며 크리한 버블감과 풍부한 미네랄리티로 우아하게 마무리된다. 가리비 구이, 농어, 가재 등 해산물과 환성적인 페어링을 자랑한다.


타이거인터내셔날 이공화 소믈리에는 "샴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랜 숙성의 미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필립 드쉘은 밀레짐 샴페인만 생산하여, 숙성된 샴페인이 표현하는 브리오슈, 페스츄리, 누가, 견과류 등의 숙성 아로마가 아주 우아하다"라고 말하며 "각 뀌베에서 표현하는 포도의 캐릭터가 선명하여, 샴페인 품종을 공부하고 혹은 관심 있어 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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