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앙 꼬냑(Bourgoin Cognac)
부르고앙 꼬냑(Bourgoin Cognac)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꼬냑 산지 샤랑트(Charente) 지역의 부르고앙 꼬냑(Bourgoin Cognac)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쌩-사튜르냥(Saint Saturnin), 타르삭(Tarsac) 중심부 마을에 위치해 있는 부르고앙 꼬냑은 1933년, 레옹 마르셀 부르고앙(Leon Marcel Bourgoin)이 설립해 포도를 재배해온 가족 경영 꼬냑 생산 하우스로 오늘날, 그의 손자인 프레데릭 부르고앙(Frederic Bourgoin)이 이어나가고 있다.

23년 부르고앙 꼬냑을 애용하고 있는 프랑스 미슐랭 레스토랑 리스트 (3스타 미슐랭 13곳, 미슐랭 2스타 & 1스타 82곳)
23년 부르고앙 꼬냑을 애용하고 있는 프랑스 미슐랭 레스토랑 리스트 (3스타 미슐랭 13곳, 미슐랭 2스타 & 1스타 82곳)

Rémy Martin, Hennessy, Martell 등 대표 꼬냑 증류소에 포도 및 원액 공급해왔으나, 2015년부터 전통성과 모던함으로 재탄생한 자체 브랜딩의 꼬냑 250병을 시작, 현재 35,000병의 꼬냑을 생산하며 프랑스 각지의 약 100여 개의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핫 아이템으로 인기를 휩쓸고 있다.

프레드릭은 기존 꼬냑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나 ‘꼬냑의 재발견’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양조 방법과 예술 정신, 젊고 역동적인 꼬냑 브랜딩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총 25ha의 포도밭은 석회암 및 점토, 충적토로 이루어져 있으며, 엄격한 관리하에 위니 블랑(Ugni-Blanc)을 재배하고 있다. 토양 및 동식물과의 공생을 추구, 현재 유기농 인증을 준비 중이다. 손수확한 포도는 압착 후 토착 효모로 발효를 거쳐 구리로 만든 전통적인 샤랑트 증류기(Charentais Alambic)에서 2번의 증류를 통해 Eau-de-vie(오-드-비) 를 추출한다. 이후, Limousin(리무장)산 오크 캐스크 숙성을 통해 풍부한 부케를 얻는다. 또한 부르고앙 꼬냑은 어떠한 단계에서도 이산화황, 착색제, 설탕 등의 첨가물 없이 만들어진다.

장인이 손수 작품을 만들어 내듯이 부르고앙 꼬냑 제조 과정의 모든 단계를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자연의 순리와 이치를 중점으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꼬냑을 생산한다. 2022년, 영국 주류 전문 매거진 Drink International에서 Best Selling Brand 및 Top Trending Brand 9위에 선정되었고, 프랑스 현지 Lafayette 백화점과 유명 Brasserie, Fine dining, Michelin star restaurants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의 부르고앙 꼬냑은 전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꼬냑 V.S.O.P

손수확한 포도는 토착효모로 발효 후, 1973년산 20hl의 전통적인 샤랑트 증류기(Charentais Pot Still)에서 증류 및 Limousin산 350L 오크 캐스크에서 최소 4년간 숙성을 거쳐 여과나 첨가물 없이 수작업으로 병입한다.

진한 캐러멜 엠버 컬러로 바닐라, 살구, 사과 풍미를 지배적으로 느낄 수 있고 상온으로 보관해서 마시면 입안을 맴도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말린 과일, 꿀, 계피의 풍부한 꼬냑 풍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꼬냑 더블 리 2012

일반 증류주보다 두 배 많은 양의 와인으로 증류하는 Double-Lie 기법을 사용해 전통적인 증류보다 3배 더 많은, 200mg/L의 에스테르라는 유기 화합물이 함유되는데 이때, 그 향이 농축되어 보다 복합적이고 풍성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엠버 컬러로 장미꽃잎, 말린 살구, 카다멈, 견과류, 바닐라, 초콜릿의 아로마가 발생된다. 더블 리 기법으로 음용온도에 따라 풍부하고 복합적인 아로마를 느낄 수 있고 부드러운 미감으로 마무리된다.

꼬냑 마레 오뜨 ‘오 드 메르’

덜 익은 포도로 만든 포도즙(Verjus)을 바닷물에 섞어 마시던 상선 해군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꼬냑으로 숙성 과정에서 바닷물을 넣어 알코올 도수를 43도로 낮추며 솔티한 버터 카라멜의 특색 있는 팔렛트를 선사한다. 25hl 샤랑트 증류기(Charentais Pot Still) 증류, Limousin산 350L 오크 캐스크에서 최소 10년간 숙성한 후, 여과나 첨가물 없이 수작업으로 병입한다.

황금빛 컬러로 진한 캐러멜의 당미와 솔티함의 뉘앙스가 조화를 이루며 잘 익은 망고, 바나나, 설탕에 절인 살구 향이 함께 느껴진다. 목 넘김은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으로 긴 여운으로 이어진다.


타이거인터내셔날의 이공화 소믈리에는 “최근 보다 다양화된 고객들의 주류 트렌드와 취향을 반영하여 전통적이면서 모던함을 더한 매력적인 꼬냑 브랜드를 론칭하게 되었다”며 “현재 프랑스 미쉐린 레스토랑, 파인다이닝, 브라서리 등에서 부르고앙이 애용되며 뛰어난 퀄리티가 입증된 만큼 꼬냑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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