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샴페인 플로헝 베즈호노 밀레짐 1er 크뤼 2016, 뀌베 프레스티지 1er 크뤼 퓌 드 센 NV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왼쪽부터 샴페인 플로헝 베즈호노 밀레짐 1er 크뤼 2016, 뀌베 프레스티지 1er 크뤼 퓌 드 센 NV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SPC 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상파뉴 주요 산지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 빌 도망쥬(Ville Dommange) 마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샴페인 플로헝 베즈호노(Champagne Florent Bergeronneau)’ 3종을 출시하였다.

마을 가운데 종탑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마을 가운데 종탑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빌 도망쥬 마을은 8세기 프랑스 왕 루이 1세가 영주였던 곳으로 ‘Villa Dominica(the farm belonging to a lord, 영주의 농장)’이라 불리며 수호 성인인 ‘Saint Lie’를 헌정한 예배당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마을 한가운데 종탑을 중심으로 프르미에 크뤼(Premier Cru) 포도밭으로 둘러 쌓인 이곳에서 1950년부터 와인 양조와 배럴 제조를 해온 선조들의 전통을 따라 1982년부터 플로헝 베즈호노가 열정과 유산을 반영하는 샴페인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마을의 수호 성인 ‘Saint Lie’를 와인에 네이밍한 뀌베 쌩 리에 1er 크뤼 NV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마을의 수호 성인 ‘Saint Lie’를 와인에 네이밍한 뀌베 쌩 리에 1er 크뤼 NV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총 11 헥타르의 포도밭은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에서 쌩 띠에리(Saint Thierry)까지 남동쪽으로 뻗어 있으며, 일조량이 높아 포도알의 이상적인 숙성도를 얻을 수 있다. 피노누아(Pinot Noir)를 중심으로 피노 뮈니에(Pinot Meunier), 샤르도네(Chardonnay)를 생산하고 있으며, 12년 동안 포도나무에 살충제 사용을 금지하고 경사면에는 다양한 식물종이 자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18년, HEV(High Environmental Value) 인증을 받아 2020년 7월부터 유기농 양조 방식으로 전환하며 떼루아와 환경,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을 우선시 하고 있다. 2007년, 마을 중심부에 2.1ha의 르 끌로 데 베즈호노(Le Clos des bergeronneau)라는 그들만의 구획을 만들며 자신들만의 독창적이면서 유일무이한 샴페인 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다.

2018년부터 HEV인증을 획득하여 유기농 양조 방식 채택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2018년부터 HEV인증을 획득하여 유기농 양조 방식 채택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이번에 출시된 샴페인은 총 3종으로 각 뀌베마다 떼루아의 특징을 표현한 라벨 디자인으로 개성을 더하였으며, 우아하고 독창적인 샴페인의 면모를 완벽하게 선보이고 있다.


뀌베 쌩 리에 1er 크뤼(Cuvee Saint Lie 1er Cru NV)

품종 : Chardonnay 50, Pinot Meunier 40, Pinot Noir 10
양조 : 마을의 Saint-Lie 예배당 기슭에 위치한 포도밭으로 수령 10-50년의 포도를 손수확
압착 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 27개월간의 병 숙성 후 출시
테이스팅 : 레몬 빛 골드 컬러로 청사과, 배, 시트러스 계열의 풍성한 과실 아로마와 함께 우아한 버블과 긴 미네랄리티가 여운으로 이어진다
페어링 : 아페리티프, 콜드 파스타, 해산물, 가금류 등

뀌베 프레스티지 1er 크뤼 퓌 드 센(Cuvee Prestigious 1er Cru Fut de Chene NV)

품종 : Pinot Meunier 50, Pinot Noir 50
양조 : 점토질-석회암 토양에서 자란 포도나무는 수령 25년으로 모두 손수확
압착 후 발효부터 숙성까지 모두 오크 배럴에서 이뤄지는 Fud de Chene 방식 적용. 오크통에서 7-8개월 숙성, 20개월간의 병 숙성 후 출시
테이스팅 : 골드 옐로우 컬러와 갈변 사과, 깊고 섬세한 노란 과실 아로마와 함께 오크 숙성에서 오는 버터, 토스트, 헤이즐넛 등의 토스티한 풍미가 더해져 라운드한 미감으로 표현된다.
페어링 : 소고기, 소프트&하드 치즈, 구운 가지요리, 다타키 등

밀레짐 1er 크뤼(Millesime 1er Cru 2016)

품종 : Chardonnay 34, Pinot Meunier 33, Pinot Noir 33
양조 : 점토질-석회암 토양에서 자란 포도나무는 수령 30년으로 모두 손수확
압착 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 48개월간의 병 숙성 후 출시
테이스팅 : 투명하고 반짝이는 페일 골드 컬러로 잘 익은 과실과 은은하게 이어지는 빵 굽는 풍미, 응축력있는 쥬시함,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며 촘촘하고 힘 있는 버블의 질감이 아주 매력적이다
페어링 : 치즈, 육류부터 해산물까지 다양한 요리와 좋은 마리아주


타이거인터내셔날 이공화 소믈리에는 “가문의 장인 정신과 노하우로 양조된 RM(Recoltant Manipulant) 샴페인으로 특색 있는 테이스트를 여실히 표현하고 있다”며 “모든 뀌베는 미네랄리티를 기반으로 각각 독창적인 테이스트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를 증명하듯이 매해 각종 대회를 수상하며 샴페인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연말 모임 샴페인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삼샴삼색의 매력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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