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몰 핀 피노 누아 (사진=와인투유코리아)
듀몰 핀 피노 누아 (사진=와인투유코리아)

미국 부티크 와인 전문 수입사 와인투유코리아가 소노마의 대표 프리미엄 와이너리 듀몰의 핀 피노 누아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듀몰 핀 피노 누아는 듀몰의 와인메이커 앤디 스미스가 사랑하는 아들의 이름을 붙여 레이블을 만든 특별한 와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2021 빈티지는 38%의 뉴 프렌치 오크에서 15개월간 숙성시켰으며 층층이 쌓이는 아로마의 향연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다크 라즈베리와 다크 체리, 바이올렛, 라벤더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우아함과 복합미를 선사하며 강렬하면서도 순수한 검붉은 과실의 풍미는 섬세함과 더불어 깊이감과 집중력을 보여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을 더하는 와인으로 8~10년 후 마셨을 때 정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듀몰 핀 피노 누아는 듀몰이 자랑하는 포도밭 브리세이 에스테이트 빈야드(Bressay Estate Vineyard)와 옥시덴탈 로드 빈야드(Occidental Road Vineyard)에서 자란 포도로 생산된다. 브리세이 에스테이트는 태평양에서 약 10마일 정도 떨어진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표 가까이 분포된 사암을 특징으로 하는 얕은 모래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작은 나무에서 제한된 양의 과일이 열릴 수 있도록 1에이커당 3630개의 포도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있다. 이러한 극도로 높은 식재밀도는 훌륭한 복합미와 집중도를 갖춘 와인을 탄생시키며 모래로 이루어진 토양은 와인에 강렬함과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다. 또 다른 포도밭 옥시덴탈 로드 빈야드는 산타 로사 라구나(Santa Rosa Laguna)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무거운 점토에서 가벼운 모래에 이르기까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점토 토양은 깊이감과 밀도감이 뛰어난 피노 누아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

브리세이 에스테이트 빈야드 전경
브리세이 에스테이트 빈야드 전경

'백악관의 만찬주'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듀몰은 2011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이 만나는 자리에 만찬주로 선정된 이후로 10년간 백악관 행사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백악관이 사랑하는 와인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듀몰은 고품질의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로 명성을 떨쳐왔는데 지금의 듀몰을 있게 한 퀄리티의 비결은 적은 소출량에 있다. 보통의 와이너리들이 포도나무 한그루 당 4병의 와인을 생산해 내는데 반해 듀몰은 최상의 포도만을 엄선해 와인을 만드는 관계로 한 그루당 반병의 와인밖에 나오지 않는다.

듀몰 핀 피노 누아 2021 역시 연간 생산량이 610 케이스에 불과한 희소가치 있는 와인으로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99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로버트 파커가 인정한 와인평론가 젭 던넉 평점 99점, 와인 스펙테이터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연달아 기록하며 듀몰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듀몰 핀 피노 누아는 다양한 와인샵과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와인 관련 문의는 와인투유코리아(031-705-716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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