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지인과 가진 저녁 모임에 호주 와인 행사에서 구입한 핸드픽드 와이너리 Handpicked winery 피노 누아를 가지고 갔다. 지인의 어머니께서 한 모금 드시고 건네신 말씀이 내 마음에 천천히 그리고 진하게 여운을 남겼다.

 “사람은 결국 자기를 닮은 와인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 와인은 가져온 분을 닮았네.”

핸드픽드 콜렉션 2015 피노누아 태즈메이니아
핸드픽드 콜렉션 2015 피노누아 태즈메이니아

시간이 흘렀다. 코로나는 잠잠해졌으며, 공항은 다시 북적거리고, 호주는 국경을 개방했다.

나는 태즈메이니아로 떠났다.

 시드니 공항에 도착 후 태즈메이니아의 주도인 호바트로 향하는 항공편을 타는 일은 순탄치 않았다. 시드니 전역에는 들불 경보령이 내렸다. 바람이 거세지고 있었다. 10분 단위로 지연 정보가 업데이트되었다. 겨우 2시간의 지연이었다. 하지만, 기약 없는 “지연 Delay”와 변동 없는 “예상되는 출발 시간 ETD”는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다급함에 공감했다면 흉보겠지만, 공항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을 즐기는 건 쉽지 않다. 탑승하고 1시간 50분 후 남극의 바람이 불어오는 호바트에 도착했다. 활주로에 발을 딛는 순간 가슴과 모든 감각이 동시에 외마디 탄성을 질렀다.  

호바트 국제 공항
호바트 국제 공항

태즈메이니아는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큰 섬이다. 제주도의 34배로 면적은 68,401제곱미터다. 남반구의 위도 40-50 사이에 늘 불어오는 아주 세차고 강력한 편서풍 “로어링 포티즈 Roaring Forties”가 직접 지나가는 곳에 있다. 호주는 세계에서 6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로 한반도의 약 35배 크기다. 6개의 주와 2개의 테리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 남호주, 빅토리아, 서호주, 태즈메이니아, 노던 테리토리, 호주 수도 특별 구가 있다. 태즈메이니아의 1/5이 국립공원과 야생 지대다. 세계에서 가장 산이 많은 섬인 태즈메이니아는 남극과 호주가 하나의 대륙이었던 백만 년 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한다. 현지인들은 태스 또는 타스 TAS 로 짧게 부른다.

 호바트는 면적 1,357제곱미터의 규모다. 현재 25만 2천여 명이 거주한다. 현대적인 호바트 역사의 시작은 1804년 영국의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설립된 유형지를 개발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 호바트는 호주 남부 해양의 주요 고래잡이 항구였다. 1850년대에 교도소 수송이 종료된 후 도시는 성장과 쇠퇴를 반복했다. 20세기 초에는 광업, 농업 및 기타 기본 산업에 힘입어 경제적 번영을 경험했다. 2차에 걸친 세계 대전 참전에 따라 남성 인구 손실은 이민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아시아 및 기타 비영어권 지역에서 이민이 증가했지만, 호바트 인구는 주로 앵글로 셀틱 계열을 유지하며, 호주 수도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의 호주 출생 주민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에는 호바트가 태즈메이니아의 금융 및 행정 중심지로 변모했다. 호주와 프랑스의 남극 작전을 위한 본거지로 사용되며 관광지로 유명하다. 험악하기로 유명한 교도소 시대의 건축물, 살라망카 시장과 남반구에서 가장 큰 사립 박물관인 모나 MONA (Museum of Old and New Art) 가 있다. 2011-12년에는 약 119만 명, 2022-2023에는 약 92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인기 관광지다. 뉴사우스웨일스의 주도인 시드니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주도인 호바트는 아름다운 국제도시로, 예스러운 지방 소도시들이 있고 최고의 음식과 와인 트레일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태즈메이니아 대학이 있으며 다양한 예술가들의 갤러리가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데이 Boxing day에 시드니에서 출발하여 호바트까지 향하는 요트 레이스의 종착지다. 이 대회는 호바트의 여름 축제의 서막으로 본격적인 태즈메이니아 음식과 와인 축제의 개막을 의미한다. 호바트는 남극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가장 먼저 오는 곳이다. 모두의 예상처럼 태즈메이니아의 독특한 토양 위로 남반구의 태양과 남극의 바람을 맞으며 자라는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가 있다. 필자가 호바트를 찾아간 이유는 바로 서늘한 기후에서 자란 와인 때문이다. 몇 해 전만 해도 여행을 가는 목적지가 와인 산지라고 하면 지인들이 혀를 찼다. 우리가 가진 관습적인 여행은 많은 이들이 이미 한 것을 나도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남들이 하지 않는 것,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 남들이 모르는 것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배우며 휴식한다. 새로운 것을 만나면 그 과정에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이 있다. 사람들은 이제 미식, 건축, 예술, 음악, 스포츠 등 자신을 찾는 시간을 위해 떠난다. 필자도 와인을 만나는 순간 혁신의 씨앗을 발견하는 행운을 기대한다.

 국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호바트 정보는 와인 오브 태즈메이니아를 통해 개괄적인 와인 산지 정보와 호주 관광청의 여행 안내가 있다.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시내에 위치한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친절한 직원들로부터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낯선 호주 영어와 태즈메이니아 악센트를 익히는 것은 시간이 조금 걸린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자. 그들은 정말 친절하다.

태즈메이니아 와인 산지 (출처: Winetourism.com)
태즈메이니아 와인 산지 (출처: Winetourism.com)

근교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코알 리버 밸리 Coal River Valley, 더웬트 밸리 Derwent Valley, 휴온 밸리 Huon Valley 와 당트로카스토 해협 D’Entrecasteaux Channel (브루니 아일랜드와 태즈메이니아 사이 해협)이 있다. 조금 떨어진 곳으로는 태즈메이니아 동쪽을 따라서 발달한 이스트 코스트 와인 지역이 있다.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서 지역 와인 생산지를 둘러볼 수 있다. 물론 호바트에서 이 모든 곳을 다녀오기는 쉽지 않아서 시간을 두고 시내에 위치한 보틀샵 또는 와인 바와 레스토랑에서 태즈메이니아 와인과 호바트 와인을 발견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11월 첫째 주 토요일부터는 호바트 인근 지역의 와이너리가 봄 축제를 시작하며 셀라 도어 Cellar Door 오픈 행사를 열었다. 거리가 가깝진 않지만, 렌터카를 이용해서 다녀보면 좋을 것이다. 호바트는 대중교통이 원활치 않았다. 우버는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음주 운전은 당연히 금해야 하고, 왼쪽 차선 운전은 생각보다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여행 플랫폼을 통해 그룹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필자는 이번 여행에 고객의 입장에서 접근 가능한 방법을 택했다.

 먼저, 숙소 부근에 있는 와인 샵을 방문해서 주변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머레이 스트리트 158에 위치한 홉 바인 앤 스틸 Hopvineandstill 에서 지역의 피노 누아에 대한 설명과 마시기 편한 와인을 소개 받았다. 호주 달러 35달러 수준인 클라렌스 하우스 에스테이트 리저브 2022 Clarence House Estate Reserve 피노 누아는 우리가 기대하는 매력적인 붉은 꽃 향과 스파이시, 부드러운 타닌, 균형 잡힌 산미로 잔에서 손을 뗄 수 없었다. 하루를 마치고 웰링턴산 너머로 퍼져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음미하는 깔끔하고 맑은 와인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제공하는 순수함에서 오는 것이리라.

호바트 빅토리아 도크의 노을과 아침 풍경
호바트 빅토리아 도크의 노을과 아침 풍경

다음으로 살라망카 플레이스 Salamanca Place 를 찾았다. 이 곳은 호바트 항구 앞에 위치한 창고였다. 지금은 레스토랑과 갤러리, 태즈메이니아 대학의 해양학과 남극학, 미디어 학부 등이 위치하며 레지던스와 호텔이 자리잡아 관광객이 몰려드는 공간이다. 매주 토요일 살라망카 플레이스에는 전통적인 재래시장인 살라망카 마켓이 열린다. 태즈메이니아의 특산품인 꿀, 사과로 만든 사이다, 수제 맥주, 증류주는 물론이고 소시지, 스칼랩, 초콜릿, 신선한 굴, 각종 과일과 피쉬앤 칩스 등의 먹거리와 공예품, 빈티지 의류와 아트 작품들까지 약 300여 개의 부스가 아름드리나무들 사이로 펼쳐진다. 토요일의 살라망카 마켓을 놓치더라도 이 곳을 찾는 이들의 색다른 여행 경험을 채워줄 살라망카 프레쉬 마켓이 있다. 엄선한 태즈메이니아 와인과 호주 와인, 다양한 식자재, 연어, 양고기,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물론이고 과일, 양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와인 섹션에서 태즈메이니아 북부 론서스턴 Launceston 스파클링 와인 하우스 오브 아라스 House of Arras 프리미엄 라인은 물론이고, 2023년 제임스 할리데이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된 풀리 와인 Pooley Wines 을 발견할 수 있다. 호바트 항구와 가까운 관광지 중심이라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인근에 머무는 이들에게는 쉽게 호주와 태즈메이니아 와인에 접근 가능한 좋은 선택이다. 인근의 레스토랑에서는 보통 13~20 호주 달러 수준으로 태즈메이니아의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를 비롯하여 스파클링 와인, 그리고 호주 전역의 와인과 전 세계의 와인을 잔으로 마실 수 있다. 편하게 로컬의 와인 한 잔으로 여행의 피곤을 녹일 수 있어, 혹시라도 혼자 여행하게 된다면 부담 없이 글라스 와인을 주문하시라. 가끔은 귀한 와인을 잔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하루는 동네에 있는 식당에서 가벼운 점심을 했다. 여행 첫날부터 아스토르 그릴 Astor Grill 앞을 지나다가 고풍스러운 건물의 외관과 창문 너머로 보이는 흰색의 테이블보가 도드라져 보이는 가게의 음식과 와인이 궁금했다. 검색을 해보니 다양한 와인 셀렉션을 가진 컨템포러리 식당이었다. 방문 전날 예약을 하고 식당 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선 순간 유창하게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로 환영 받을 때는 입가의 미소가 생겼다. 와인 한 병을 부담스러워하는 필자에게 태즈메이니아 이스트 코스트 밀톤 와이너리 Milton Winery 의 375밀리 리터, 하프 바틀 피노 누아를 추천하는 센스가 고마웠다. 생선 요리에 추천 받은 태즈메이니아 북쪽 타마르 밸리 Tamar Valley 의 홈 오크 Holm Oak 리슬링은 피노 누아를 밀쳐 놓게 만드는 미네랄과 아로마의 균형미를 보여줬다.

아스트로 그릴에서 만난 밀톤 와이너리 피노 누아와 홈 오크 리슬링
아스트로 그릴에서 만난 밀톤 와이너리 피노 누아와 홈 오크 리슬링

 매일 와인만 탐닉할 수 없기에, 가까운 브루니 아일랜드 Bruny Island로 떠나는 피크닉 투어를 다녀오기도 했다. 아침 일찍 픽업을 오고 투어의 마지막엔 숙소에 다시 데려다준다. 출발하고 도로를 달리다 보면 어느새 페리에 버스가 실린다. 아주 잠깐이지만 호바트를 떠나 섬에서 수제 맥주와 치즈를 맛보고 브루니 아일랜드의 신선한 바닷가에서 키우고 채취한 굴과 함께 와인과 식사를 할 수 있다. 독특한 자연 지형으로 인해 형성된 거친 바다와,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를 좌우로 구분한 부르니 아일랜드 넥 Bruny Island Neck을 보며 자연의 신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유칼립투스가 가득한 원시림을 지나 왈라비 Wallaby 가 뛰어노는 숲길을 지나면 그림 같은 대정원이 펼쳐지는 초콜릿 공장이 나타난다. 바닥이 보이는 푸른 바닷물과 작은 섬의 해변에서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경관을 보면 유럽 여행에서 인간이 만든 서사를 발견하듯, 신대륙에서는 자연이 만들어 낸 장관을 느낄 수 있다. 그 감동이 가시기 전에 벌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만든 꿀을 담아 만든 아이스크림을 게 눈 감추듯 먹고 돌아온다. 페리에서 내린 버스가 호바트 주변의 빅토리아 시대의 집들과 건축물들이 모여 있는 배터리 포인트와 태즈메이니아 대학을 지나칠 때면 이미 녹초가 되었다. 브루니 아일랜드를 떠나기 전에 굴을 사 올 수 있다. 호바트 시내 어느 곳보다 가격이 저렴하니 꼭 챙겨서 샴페인 부럽지 않은 태즈메이니아 스파클링 와인과 하루를 마무리한다면 인스타그래머블한 하루가 완성될 것이다.

브루니 아일랜드 더 넥 전망대에서 본 바다
브루니 아일랜드 더 넥 전망대에서 본 바다

 와인 애호가라면 맥주와 증류주도 좋아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와인의 산미와 타닌으로 지친 입과 위와 장은 맥주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혹시 와인은 몰라도 맥주를 좋아한다면 빠트리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 1824년부터 태즈메이니아 남부의 역사와 함께한 캐스캐이드 브로이어 Cascade Brewery.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에서 맥주 이야기와 양조 시설 관람은 물론이고 4종의 맥주와 사과로 만든 사이다 Cider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동시에 맥주 맛을 좌우하는 태즈메이니아 물맛을 직접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언급하지 않은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포트 아서 Port Arthur 와 라벤더 투어는 물론이고 태즈메이니아 커피의 싱그럽고 부드러운 산미를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커피숍들이 호바트의 골목마다 있다.

 호바트를 찾는 많은 이들은 해산물이 싱싱한 살라망카 플레이스에서, 호바트 항구에 위치한 피쉬 앤 칩스 식당에서, 시내 중심가의 다국적인 식당에 이르기까지 먹고 마신다. 이러한 모습에는 코로나로 눌러졌던 여행에 대한 욕구 분출이 자리하고 있으리라. 그 욕구의 분출은 식상하지 않은 특색 있는 “로컬”을 탐색하고 있었다. 정보의 제약은 사라졌고 전 세계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려는 소비자는 넘쳐나고 있다. 이제 로컬(지역)은 여행자를 끌어모으고 크리에이터를 불러들여 문화를 전파하는 주인공이다. 강력한 지역의 특색을 경험한 잠재적인 고객들은 집으로 돌아가서 경험한 것들을 그리워하며 각자가 살고 있는 곳에서 호주, 태즈메이니아, 호바트를 이야기하며 다시 만나길 희망할 것이다. 이것이 추억과 경험이 제공하는 힘이다.

 호바트와 태즈메이니아를 포함해 호주 와인은 현재 지역 관광 산업의 강력한 윤활유다. 그 배경에는 호주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과 연계하며, 기존의 와인 산업의 성공 방정식을 넘어서 새로운 품종, 양조 방식, 소비자와 함께하는 마케팅에 있다. 와인 생산자들과 지역의 커뮤니티가 함께 외부의 변화를 인지하고 인내하며 적응하고 성장을 추구한다. 물론 호주는 여러모로 행운이 가득한 나라다. 하지만 행운이 오는 길은 아름다운 카펫이 아니라 흙먼지와 땀이 가득한 비포장 길에 있다.

 모든 산업의 혁신은 결국 고객을 이해하는 데서 나온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결국 새로움이다. 하지만 그것은 낯설지 않고 익숙해야 받아들여진다. 과거를 좋아하지만 재해석이 없다면 거부한다. 소비자는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브랜드와 기업에 열광한다. 물론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에 소비자는 원하는 것을 알려주는 기업과 브랜드를 찾는다. 소비자는 기억에 남는 여정의 끝에 기념품을 구매하듯 브랜드가 제공하는 경험에 대한 보답으로 물품과 서비스에 지갑을 연다. 와인을 만들고 파는 사람이 전하는 진정성이 고객을 만든다. 이 간단함이 어려울 뿐이지만.

 태즈메이니아는 멋진 보석을 품고 있다. 당신이 와인 애호가이거나, 와인 사업을 하고 있다면 호바트를 비롯한 태즈메이니아가 선사하는 보석 같은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 그리고 다른 와인들을 경험해 보길 권한다. 이를 통해 당신의 와인 생활이 확장되고 사업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찾을지도 모른다. 필자의 호바트 이야기가 꿈꾸는 당신에게 쓸 만한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

남극의 바람과 햇살
남극의 바람과 햇살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 호바트, 남극의 바람과 햇살이 당신을 부르고 있다.  


오주석의 더블유 모먼츠 (W moments) 는 와인으로 만나는 경험을 담습니다.

현) 바람(BARAM) 익스피리언스(주) CEO
블루인 마케팅 서비스 CXO
산업 정책 연구원 연구 교수 (IPS)
경영학 박사 (Ph.D. & DBA)
WSET Lev3. FWS, IWS
[어쩌다 B, 스치듯 떠나는 유럽여행] 저자, [와인은] 공동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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