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애네스 비올로 기마흐 (오른쪽)
조애네스 비올로 기마흐 (오른쪽)

SPC 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1880년에 설립되어 부르고뉴 뽀마르(Pommard) 지역의 절대강자로 저명한 ‘조애네스 비올로 기마흐(Joannes Violot Guillemard)’ 4종을 출시하였다.

조애네스 비올로 기마흐는 6세대를 거쳐 New Generation의 탄생으로 Thierry Violot Guillemard(띠에리 비올로 기마흐)의 아들 Joannes Violot Guillemard(조애네스 비올로 기마흐)가 그의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며 완벽한 세대교체를 이루었다. 뽀마르(Pommard) 지역을 중심으로 볼네(Volnay), 뫼르소(Meursault), 몽뗄리(Monthelie), 본(Beaune) 등 15ac에 달하는 부르고뉴 핵심 지역에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와인 마스터 Andy Howard MV가 선정한 Top Burgundy 20에 랭킹 되며 유구한 가문의 전통과 역사에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와인을 양조하여 부르고뉴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조애네스 비올로 기마흐 (오른쪽) (사진=Florian Scatamacchia)
조애네스 비올로 기마흐 (오른쪽) (사진=Florian Scatamacchia)

와이너리의 새로운 오너이자 와인 메이커인 조애네스 비올로 기마흐는 선조들이 물려준 유산에 자부심을 느끼며, ‘훌륭한 와인은 최상의 포도에서만 얻을 수 있다.’ 라는 믿음으로 1999년부터 유기농법으로 재배를 그대로 고수하며 포도밭을 유기적으로 관리해왔다. 특히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추구하기 위해 효모와 역삼투, NEW 오크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기술적 개입이 거의 없는 와인을 생산하면서 2021년부터 Veritas 친환경 인증을 받고 와인 메이킹의 질적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① 뽀마르 프르미에 크뤼 ‘레 프르미에’(Pommard 1er Cru Les Fremiers 2020)

Robert Parker 92-94pts

• 포도밭 : 포도나무는 50년 이상의 고목으로 토양은 자갈, 이회토, 석회암으로 구성된다.

• 양조 : 모든 포도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며 손 수확한 포도는 100% 줄기를 제거한다. 부드러운 공기 압착 후 5~6일간 저온 침용 과정을 거치며 Wooden Vats에서 10일 동안 발효 후 안정화 과정을 지나 프렌치 오크배럴 (50% New Oak, 50% Used Oak)에서 16개월 동안 숙성한다. 여과 과정 없이 그대로 병입한다.

• 테이스팅 : 풍성한 다크 체리, 베리류의 아로마를 시작으로 그윽한 레드꽃향과 블랙페퍼의 스파이시함이 더해지고, 미디움-풀바디감으로 매끈하고 섬세한 탄닌, 생동감 넘치는 산미의 밸런스로 견고하며 우아한 뽀마르 와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② 꼬르통 그랑 크뤼(Corton Grand Cru 2019)

• 포도밭 : 포도나무는 70년 이상의 고목으로 토양은 이회토, 석회암으로 구성된다.

• 양조 : 모든 포도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며 손 수확한 포도는 100% 줄기를 제거한다. 부드러운 공기 압착 후 5~6일간 저온 침용 과정을 거치며 Wooden Vats에서 10일 동안 발효 후 안정화 과정을 지나 프렌치 오크배럴 (50% New Oak, 50% Used Oak)에서 16개월 동안 숙성한다. 여과 과정 없이 그대로 병입한다.

• 테이스팅 : 집중도 있는 레드베리 과실감을 시작으로 가죽, 버섯, 삼나무 뉘앙스가 복합미를 더하고, 단단한 구조감, 벨벳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풍성한 질감이 뛰어나다. 와인을 감싸는 섬세한 산미와 함께 긴 피니쉬로 이어지는 미네랄리티로 꼬르통 와인의 우아함을 엿볼 수 있다.

③ 볼네(Volnay 2020)

• 포도밭 : 포도나무는 70년 이상의 고목으로 토양은 이회토, 석회암으로 구성된다.

• 양조 : 모든 포도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며 손 수확한 포도는 100% 줄기를 제거한다. 부드러운 공기 압착 후 5~6일간 저온 침용 과정을 거치며 Wooden Vats에서 10일 동안 발효 후 안정화 과정을 지나 프렌치 오크배럴 (20% New Oak, 80% Used Oak)에서 16개월 동안 숙성한다. 여과 과정 없이 그대로 병입한다.

• 테이스팅 : 자두, 라즈베리, 스트로베리의 과실감에 스파이시한 향신료 뉘앙스를 느낄 수 있고 삼나무, 참나무의 은은한 아로마가 어우러진다. 입안에서는 풍성한 과실감과 부드럽고 매끈한 텍스쳐, 풍부한 미네랄리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④ 오뜨 꼬뜨 드 본 루즈(Haute Cotes de Beaune 2021)

• 포도밭 : 포도나무는 70년 이상의 고목으로 토양은 이회토, 석회암으로 구성된다.

• 양조 : 모든 포도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며 손 수확한 포도는 100% 줄기를 제거한다. 부드러운 공기 압착 후 5~6일간 저온 침용 과정을 거치며 Wooden Vats에서 10일 동안 발효 후 안정화 과정을 지나 프렌치 오크배럴 (100% Used Oak)에서 16개월 동안 숙성한다. 여과 과정 없이 그대로 병입한다.

• 테이스팅 : 집중도 있는 레드베리류의 과실감에 감초, 바이올렛의 복합미가 어우러진다. 와인을 감싸는 산뜻한 산미가 돋보이며 부드러운 탄닌감과 은은한 미네랄리티는 와인에 우아함을 더한다.


타이거인터내셔날의 이공화 소믈리에는 "보통의 와이너리들은 와인 양조자 세대교체가 일어나도 기존의 이름을 유지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비올로 기마흐 (Violot Guillemard) 가문은 각 세대 와인 메이커의 이름을 내세워 새로이 선보인다. 2019년 첫 빈티지를 선보인 조애네스 비올로 기마흐는 6대손의 쌓아온 도멘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NEW 오크를 적절히 사용하여 피노누아의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와인이다"라며 "장인 가문의 손길에서 탄생된 조애네스 비올로 기마흐의 와인을 붉은 낙엽이 지는 가을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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