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과잉생산 피해, '가공식품' 소비촉진 의견 제시돼

승인2019.06.24 23:31:42
▲ 양파의 과잉 생산으로 인해 농가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다. <사진=Pixnio>

쌓여만 가는 양파에 농민의 근심도 함께 쌓이고 있다. 2019년 올해 양파 풍년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양파 가격이 크게 떨어져 땀 흘려 재배한 양파가 출하되지 못하고 곧바로 거름 신세가 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KATI농식품수출정보’에서 공개했다.

농협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양파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7만 7000톤가량 과잉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을 17% 줄였지만, 생산량은 25.7% 늘었다. 현재(2019년 6월) 양파 시중 가격은 1kg당 425원으로, 평년(789원)보다 46%, 지난해(694원)보다 39% 하락했다.

이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가공식품’이 대두되고 있는데 가공식품이란 식품의 원료인 농산물·축산물·수산물의 특성을 살려 보다 맛있고 먹기 편한 것으로 변형시키는 동시에 저장성을 좋게 한 식품이다.

세계적으로 바쁜 라이프 스타일과 시간을 절약하면서 간편한 조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로 가공식품의 소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현재 생산량 과잉,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양파 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가공 산업을 발전시켜 연중 소비될 수 있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튀긴 양파

▲ 이케아의 튀긴 양파 '로스타드 뢰크' <사진=Ikea>

튀긴 양파는 인기 스낵 식품, 고명 등 다양한 요리법에 곁들여지는 재료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샌드위치, 핫도그, 햄버거 등에 올려 먹기도 하고, 샐러드에 위에 곁들여 먹으면 풍미를 더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샐러드로 재탄생 되기도 한다.

스웨덴의 유명가구 브랜드로 알려진 IKEA 식품에서도 자체 브랜드의 튀긴 양파를 100g에 ‘12홍콩달러(한화 약 1,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양파 피클

▲ 폴리의 '양파 피클' <사진=Polli>

양파 피클은 이탈리아산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리병에 담긴 양파 피클 제품은 한국 양파 품종과는 다른 ‘미니 양파(Cocktail onion)’를 사용하여 발사믹 식초, 포도 식초 등 다양한 식초를 활용한 제품이다. 파스타와 함께 곁들여 먹거나,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넣어먹는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다.

양파 수프

▲ 캠벨 수프의 '양파 수프' <사진=Campbell Soup Japan>

홍콩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양파 수프를 판매하고 있다. 간편성과 영양을 강조한 일본산 제품의 비율이 높으며 분말 형태로 따뜻한 물 또는 우유를 부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 많다.

25개의 주요 식품 알레르기 성분을 제외하고 채식재료만 사용한 저칼로리 건강 간편 식품임을 강조한 양파 수프부터 가루 형태로 따뜻한 물을 붓는 간편 수프 및 볶음밥, 카레 등 요리에 양념으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도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독일,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된 통조림 형태의 일본식·프랑스식 양파 수프가 판매되고 있다.

기타 양파 가공식품

▲ '아네토'의 오가닉 양파 육수 <사진=Aneto Natural>

홍콩에서는 양파 죽, 양파 요거트 파우더와 같은 간편식품과 소금, 양념, 육수, 소스 등 식재료의 형태인 다양한 양파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산 양파 죽은 간편하게 물을 부어 먹을 수 있는 형태로 89kcal의 저칼로리에 맛과 영양, 편리함을 담았다.

양파 요거트 파우더는 체중 감소, 면역력 강화, 변비 개선 등의 효능이 있으며, 물이나 우유에 쉽게 타 먹을 수 있는 간편성을 강조하며 홍보하고 있다. 소금에 양파 풍미를 더한 독일산 양파 소금, 양파와 고기를 이용한 대만산 소스, 스페인산 유기농 양파 육수 등 양파의 맛과 영양·기능을 잘 활용한 가공식품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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