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JTBC ‘청춘식당, 잘 먹겠습니다’에서는 전, 현직 가상 부인들의 인생메뉴로 서인영, 윤정수, 차오루, 오나미가 출연해 인생메뉴를 공개했다. 이날 방에서는 결정장애 손님으로 아이오아이의 전소미와 김소혜가 출연하기도 했다.
 

▲ 짭조름한 훈제 삼겹살에 달콤함을 얹은 느낌의 캐네디언 베이컨 <사진=JTBC '청춘식당, 잘 먹겠습니다' 방송 캡쳐>

첫 번째로 인생메뉴를 소개한 것은 서인영이었다. 서인영은 가상남편인 크라운제이에게 심쿵했던 메뉴, 서래마을의 필리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와 칠리치즈 프라이즈, 캐네디언 베이컨을 주문했다.

이 메뉴의 식당은 ‘ㄴ’ 미국식 샌드위치 식당으로, 낮에는 캐주얼한 브런치 식당이었다가 밤에는 분위기 있는 펍(pub)으로 변신한다고 한다.

서인영은 평소에도 달콤한 음식을 즐겨먹는데, 이곳의 베이컨은 짭조름한 훈제 삼겹살에 달콤함을 얹은 느낌이라며 얇게 썬 베이컨은 금방 식감이 없어지지만 이 식당의 베이컨은 두께가 남달라 씹으면서 식감을 계속 음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양념적인 기교 없이 깊은 맛을 내는 소뼈 감자탕 <사진=JTBC '청춘식당, 잘 먹겠습니다' 방송 캡쳐>

다음으로 윤정수의 인생메뉴가 소개됐다. 윤정수는 가상부인인 김숙을 만나기 전 만났던 한 여자와의 가슴 아픈 추억이 서려 있는 메뉴, 안산의 소뼈 감자탕을 주문했다.

소뼈 감자탕을 파는 이 식당은 ‘ㅅ’ 소뼈감자탕 전문점으로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보유한 안산 소재의 감자탕, 쭈꾸미 전문점이라고 한다. 쫄깃한 소 목뼈를 푹 고아 만든 육수와 인심 좋게 고봉으로 담은 소 목뼈와 차돌박이, 거기에 육수를 끼얹으면 완성된다.

윤정수는 돼지뼈 고기는 흐물흐물해 그냥 떨어지는데 소뼈 고기는 입안으로 들어가야 분리가 된다며 그 식감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원일 셰프는 돼지뼈 감자탕의 경우 돼지고기 특유의 향을 많은 양념으로 잡는데, 이곳은 소뼈로 요리해 양념적인 기교 없이도 충분히 깊은 맛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싱싱한 향어와 매콤한 육수의 만남, 특색물고기 <사진=JTBC '청춘식당, 잘 먹겠습니다' 방송 캡쳐>

마지막으로 공개된 차오루의 인생메뉴는 향수병도 고치고 타지생활을 하는 차오루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준 메뉴, 건대 특색물고기와 토마토달걀볶음이었다.

이 메뉴의 식당은 ‘ㅁ’ 중국요리 전문점으로 중국 전통요리를 현지인의 손길로 맛볼 수 있는 식당이라고 한다. 싱싱한 향어를 노릇하게 굽고 그 위에 양념을 골고루 바른 뒤 갖은 채소를 볶아 먹음직한 향어와 매콤한 육수를 넣고 쪄주면 완성된다.

차오루는 이 식당은 정말 좋은 양고기를 쓴다며 토마토달걀볶음의 경우에는 한국인 입맛에도 맞는다며 손니들이 많이 찾는 메뉴라고 말했다. 또 이원일 셰프는 이 집은 1층에는 음식을 파는데, 2층에는 양고기 무한리필 구이집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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