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샴페인하우스 '슈를랭(Champagne Cheurlin)'

프랑스 상파뉴(Champagne) 지역 와인 산지 중 하나인 꼬뜨 데 바(Côte des Bar) 지역의 샴페인 하우스 슈를랭(Cheurlin)은 1788 년부터 역사가 시작된 200년 이상의 패밀리 샴페인 하우스이다.
세유 쉬르 우스(Celles sur Ource) 마을에 위치한 슈를랭은 총 20 헥타르, 약 6만 평이 넘는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아버지 리차드 슈를랭의 '리차드 슈를랭(Champagne Richard Cheurlin)' 그리고 그의 자녀 루시와 세바스티앙의 샴페인 'L&S 슈를랭(Champagne L&S Cheurlin)' 두 개의 샴페인 브랜드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관통하는 샴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생산지, 꼬뜨 데 바(Côte des Bar)

꼬뜨 데 바의 토양은 쥐라기 시대에 형성된 포틀랜디언(Portlandian) 석회암과 키메리지안(Kimmeridgian) 이회토가 덮고 있으며 토양의 특성상 높은 산도와 강한 미네랄 풍미를 지니고 있다.
토양의 특성만으로 보자면 샤르도네(Chardonnay) 품종의 화이트 와인으로 명성이 높은 샤블리(Chablis) 지역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러나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공존하는 꼬뜨 데 바 지역은 포도 재배 면적 중 90%를 적포도 품종인 피노 누아(Pinot Noir)가 차지하고 있다.

슈를랭 가문은 이러한 석회암과 점토질 토양으로 구성된 자신들의 포도원에서 피노 누아와 피노 블랑, 샤르도네를 재배하며, 우아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다.
샴페인 리차드 슈를랭(Richard Cheurlin)
1978년부터 가업을 잇기 시작한 리차드는 '샴페인하우스 슈를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로 와인을 숙성하는 것이 지배적이던 시기에 지역에서 가장 먼저 오크배럴을 재사용하였다.
또한 농업학자, 와인 생산자, 연구원 등 다양한 그룹과 20 년 이상을 함께 일하며 친환경 이념에 따른 포도 재배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10여 년 전부터는 포도원의 일부를 농약이나 제초제가 없는 유기농 포도재배 방법으로 생산한다.
1. 뀌베 쟌느(Cuvée Jeanne Millésimé) 2012 Brut

'뀌베 쟌느'는 리차드 슈를랭이 특별한 애정을 주신 그의 할머니 '쟌느'를 추모하기 위해 1987년 처음 만든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 샴페인.
피노 누아 100%로 만들어졌으며 아름다운 골드 컬러, 사과, 모과와 같은 과실향, 붉은 색 꽃내음, 카라멜 파이, 버터, 레몬 커드, 패스츄리, 피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의 복합적인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우아한 산미와 미세하고 기품 있는 맛이 고급스러운 '밀레짐 샴페인'이다.
페어링 제안
식전주, 푸아그라, 갑각류의 음식, 참치, 연어, 코스 요리의 메인, 디저트까지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 알코올 / 와인 시음 온도: 12.5% / 8-12℃
• Dosage: 6g/L of sugar
• 수상 Cuvée Jeanne Millésime 2011: Gold Medal - Concours des Grands Vins de France Mâcon 2019
2. 까르뜨 오르(Carte Or) Brut

하얀 꽃의 은은하고 우아한 향기, 레몬, 자몽과 같은 상큼한 시트러스, 사과, 배, 핵과류의 과실미, 브리오슈 향과 풍미가 매력적이다.
피노누아 70%, 샤도네이 30% 블렌딩했으며, 신선함과 풍성함, 부드러운 기포까지 즐길 수 있는 Everday, All Day '봄날의 햇살' 같은 샴페인이다.
페어링 제안
에피타이저, 브런치, 짭짤하고 달콤한 단짠 요리, 치즈 플레이트, 생선 요리, 스시 등
• 알코올 / 와인 시음 온도: 12.5% / 8~12℃
• Dosage: 9g/L of sugar
샴페인 L&S 슈를랭(L&S Cheurlin)
'슈를랭 샴페인 하우스' 면적 중 유기농 및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받은 5 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에서 키운 포도들로 샴페인을 생산한다.
와인 양조학과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루시와 세바스티앙은 증조부 에티엔(Etienne)과 아버지 리차드(Richard)의 자연에 대한 가르침으로 건강한 포도밭을 가꾸며, 각 파셀(Parcel)의 떼루아의 순수함을 보존하며 샴페인을 생산한다.
1. 뀌베 콕시넬 & 파피용(Cuveé Coccinelle & Papillon) 2016 Brut

'무당벌레와 나비'라는 자연 친화적이고 귀여운 이름의 유기농 샴페인.
레몬-골드 컬러, 상큼한 레몬, 카모마일 허브향과 함께 살구, 복숭아의 은은하고 달콤한 과실향과 풍미가 돋보인다.
2016년 수확된 올드바인(Old Vine - 40 ys) 피노누아 50%, 샤도네이 50%을 블렌딩했으며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기포와 긴 여운이 매력 포인트이다.
페어링 제안
에피타이저부터 기름진 요리까지 다양한 페어링이 가능하다.
• 알코올 / 와인 시음 온도: 12.5% / 8~12℃
• Dosage: 5g/L of sugar
• 수상: 2020 Decanter World Wine Awards 'Bronze'
2. 엉 쾨르 드 슈발리에(Un cœur de Chevalier) 2015 Extra Brut

엉 쾨르 드 슈발리에(Un cœur de Chevalier)는 '기사의 마음'이라는 의미를 지닌 파워풀하고 기포감이 힘찬 유기농 샴페인.
레몬-골드 컬러, 자몽, 레몬, 사과의 과실향과 개성 있는 진한 향신료향과 브리오슈,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의 향과 풍미가 좋으며 산미가 높은 편이다.
2015년 수확된 올드바인(Old Vine - 44 ys) 피노누아 70%와 샤도네이 30%를 블렌딩했으며 '용맹함, 용기, 신뢰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샴페인이다.
페어링 제안
굴, 가리비 등 신선한 해산물, 모든 음식과 페어링
• 알코올 / 와인 시음 온도: 12.5% / 8~12℃
• Dosage: 2g/L of sugar
'슈를랭 샴페인 하우스' 샴페인 관련 대한 문의는 와인수입사 크란츠 코퍼레이션으로 하면 된다.
도윤 기자는 와인과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문화를 탐구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현재 블로그 '도윤 기자의 와인라이프'와 유튜브 채널 '레코드와인', 인스타그램 @record.wine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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