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가 높아지는 동절기 와인 수요를 겨냥해 mmm!(음!) 시리즈 여섯 번째 상품으로 mmm! 샤도네이 화이트와인(9,900원, 750ml)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CU는 편의점 와인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시그니처 와인 브랜드 mmm!을 론칭하고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각국에서 수입한 5종의 상품을 선보여 현재까지 150만 병 이상 판매했다.
모든 mmm! 와인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출시된다. 특정 상품이나 제조사와 관계 없이 상품의 콘셉트와 가격에 맞춰 수십 종의 상품을 시음하고 그 중 가장 우수한 품질을 선정한다. 브랜드명인 ‘음!’은 와인 첫 모금에 나오는 감탄사를 표현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mmm! 샤도네이 화이트와인 역시 출시 전 십여 종의 샤도네이 와인 중 MD, 소믈리에 등으로 구성된 와인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mmm!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으로 마시면 첫 모금에 은은한 산미와 풍부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다. 이후 오크에서 숙성돼 부드럽게 베어 나오는 바닐라 풍미가 인상적인 미디엄 바디 와인이다.
이전에 출시된 mmm! 레드와인들이 치킨, 한식 등과 페어링하기 좋은 상품이었다면 mmm! 샤도네이는 새우, 관자, 홍합찜과 같은 조리된 해산물 요리와 샐러드, 구운 채소 등과 안성맞춤이다.
CU가 mmm! 시리즈의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는 것은 가성비 높은 데일리 와인을 지향하고 있는 mmm! 시리즈가 지속된 물가 인상 속 와인 애호가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CU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산 샤도네이 와인의 가격이 2~4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mmm! 샤도네이는 절반 이하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편의점 대표 가성비 와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mmm!은 지난해 CU의 와인 매출을 견인했다. CU 와인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9년 38.3%, 2020년 68.1%에 이어 지난해 101.9%로 급성장했다.
올해(1~9월) 역시 CU의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7.3% 늘어났다. 해당 기간 와인 판매량 TOP 3는 mmm! 레드와인(6,900원), 프리미엄(15,900원), 스탠다드(9,900원) 순으로 가성비 높은 와인의 수요가 뚜렷했다.
실제로 올해 판매된 와인의 가격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1만원 미만 17.8%,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 65.5%로 나타나 3만원 미만 와인의 비중이 전체의 83.4%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소병남 MD는 “와인 소비량이 크게 늘어나고 수입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편의점 와인 대중화를 위해 가성비 높은 상품들을 발굴하고 mmm!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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