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누는 와인' 책이 출간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이책은 와인, 공부하지 않고 즐기는 방법의 노하우가 있다. 수수께끼를 푸는 것처럼 와인책에 해답이 있다. 

와인이라는 술은 서양 문화의 산물이고 쉽게 접하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아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막걸리나 소주 마시면서 사전에 공부하고 마시지 않았듯, 와인도 너무 심각하게 접근하지 말고 그 자체를 편하게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궁금해지고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면 그때 가서 책을 찾아보는 정도로 쉽게 접근했으면 한다.

누군가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참고 읽는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와인 책은 더욱 그렇다. 와인의 기본적인 사항을 소개한 첫 장의 ‘와인의 이해’ 정도만 읽고, 나머지 지역별 와인은 와인을 즐기면서 하나씩 찾아 본다면 자연스레 와인과 친해지고 흥미가 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즐기면서나누는 와인'  저자 : 양석,  출판사 : 열린북스
'즐기면서나누는 와인'  저자 : 양석,  출판사 : 열린북스

최근 각국가별 변경된 와인법규, 새롭게 부상하는 신생 와인국가 소개도 신선하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와인을 소개하여 러시아 와인에 푹 빠질수가 있다. 또한, 각국가별 명사들의 얽힌 스토리를 흥미롭게 기술되어 있다. 

저자는 롯데호텔에 입사하여 전 부서를 근무했으며, 러시아 롯데 루스호텔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헌재 호텔 컨설팅 회사를 차렸으며.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마스터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했고,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타스트뱅 와인기사작위를 받은 와인 전문가이다.

전세계 와인산지를 돌아다니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와인 책이 국내 와인 초보자, 애호가들에게 나침판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