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마트24 (사진=이마트24)
월드컵 기간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마트24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대한민국과 가나 경기가 열린 11월 28일(월)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계 축구 경기 개막 직전 주인 14일(월) 대비 맥주가 2.3배, 닭강정 등 간편 안주류가 2.4배로 큰 폭의 증가율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천으로 인해 막걸리가 33%, 우산이 115% 증가했고, 족발, 머리고기 피자 등 냉장/냉동 안주류가 96%, 과자류 60%, 음료 46% 등 주류와 안주류가 크게 증가했다.

대한민국 vs 가나 경기 당일 이마트24 매출 증가율 (자료=이마트24)
대한민국 vs 가나 경기 당일 이마트24 매출 증가율 (자료=이마트24)

이마트24 관계자는 “집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즐기기 위한 먹거리 구매가 이어지면서 맥주와 안주류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포르투갈전은 자정이고 주말인 만큼 집에서 응원하는 고객들의 구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포르투갈전이 예정된 12월에도 SSG랜더스라거, 슈퍼스타즈페일에일, 482에일, 솟솟라거 등 인기 수제 맥주에 대해 6캔 9900원, 한 캔 1650원꼴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와인/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에 대해 파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월클 시리즈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CU (사진=BGF리테일)
월클 시리즈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CU (사진=BGF리테일)

인기 안주로 구성된 월클 시리즈 프로모션과 더불어 CU는 대표팀 경기가 있는 24일, 28일, 12일 2일에는 맥주 4캔 1만 1천원 행사 상품 100여 종을 1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처럼 CU가 타임세일을 선보인 이유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경기가 있는 당일에는 주류 및 안주류 카테고리 상품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때문이다.

CU의 지난 2018년 축구 축제 기간 시간대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경기 시작 전 3시간부터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20% 가량 상승하기 시작해 경기 시작 직전 1시간은 최대 73.4%까지 치솟았다.

맥주는 무려 145.7%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매출이 늘었으며 소주 45.6%, 막걸리 33.7%, 와인 21.8% 등 주요 주류는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주류와 동반 구매 상품인 안주류 역시 냉장안주 97.1%, 마른안주 91.3% 등 매출이 수직상승 했다.

BGF리테일 김명수 MD기획팀장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황금 시간대에 편성된 만큼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CU 역시 고객과 함께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로 응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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