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끝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와인 업계는 올해 어떤 한 해를 보냈을까? 소믈리에타임즈가 올해 와인 업계를 되돌아보는 주요 뉴스를 다시 한번 살펴본다.


7월 / LVMH 그룹, 나파밸리 메리티지 와인 상징 '조셉 펠프스(Joseph Phelps)' 와이너리 인수

조셉 펠프스 와인 (사진=Joseph Phelps Vineyards)
조셉 펠프스 와인 (사진=Joseph Phelps Vineyards)

미국 나파밸리 메리티지 와인의 상징 ‘조셉 펠프스 빈야드(Joseph Phelps Vineyards)’는 성명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 LVMH가 와이너리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1973년 건축업자 조셉 펠프스(Joseph Phelps)에 의해 미국 나파밸리에 설립된 조셉 펠프스 와이너리는 약 50여 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까지 '메리티지(Merit+Heritagte)'라는 새로운 와인 카테고리에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펠프스 가문은 공식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돔 페리뇽, 샤토 디켐, 샤토 슈발 블랑과 같은 역사적인 와이너리의 신뢰할 수 있는 관리자로서 LVMH는 조셉 펠프스 빈야드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있다”라고 말하며 “지난 50년간 조셉 펠프스 빈야드를 짓고 관리한 것은 우리 가문 세대들에게 있어 영광이었다. 조셉의 열정은 처음 프랑스 와인으로 시작되었고, 그는 우리가 LVMH와 함께 조셉 펠프스 빈야드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수호한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모엣 헤네시(Moët Hennessy)의 CEO 필립 샤우스(Philippe Schaus)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산을 가진 가업을 인수하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그 유산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50년 전 설립자를 통해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그의 후대들이 추구하고 있는 멋진 여행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VMH와 조셉 펠프스 빈야드의 거래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존 와이너리의 주축인 윌 펠프스(Will Phelps), 엘리자베스 뉴먼(Elizabeth Neuman), 애슐리 햅월스(Ashley Hepworth) 등은 계속해서 새 소유권하에 일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


8월 / '제18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왕중왕전, SPC그룹 안중민 소믈리에 우승

안중민 소믈리에
안중민 소믈리에

SPC그룹의 안중민 소믈리에가 '2022 제18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정점인 왕중왕전에서 2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3 ASI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협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와 대전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민병운)이 공동주최하고,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가 후원하는 '제18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 한국대표 1인을 선발하는 왕중왕전 결선이 8월 28일(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었다.

왕중왕전은 최근 3년(2020년~2022년)간의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국가대표 부문' 상위 1위~3위 입상자들이 경합을 벌여, 최종적으로 소믈리에의 꿈의 무대 'ASI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경기대회이다.

올해 왕중왕전 결선에 출전하게 된 3명의 소믈리에는 안중민 소믈리에(SPC그룹), 조현철 소믈리에(라빈리커스토어), 허수현 소믈리에(레스토랑 알렌) 이상 3인으로, 이들은 '한국 국가대표 경기대회 1위~3위 입상'이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고, 세계수준급의 매우 까다로운 왕중왕전의 예선과 준결선을 통과한 소믈리에들로 이미 검증이 완료된 한국 최고의 국가대표급 소믈리에라고 할 수 있다.

2회 연속으로 왕중왕전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안중민 소믈리에(SPC그룹)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을 절실히 느끼는 대회였다. 올해 왕중왕전에서는 지난 대회때 보다 유난히 많은 긴장감과 부담감이 몰려왔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생각케한다"라며, "무엇보다 회사와 주변 지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후회없이 준비하여 2023년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며 수상소감과 함께 세계 대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협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는 "올해 대회까지 대전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기에 세계 대회에 출전할 수준급 소믈리에를 선발할 수 있었고,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 또한 대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전한다"라며,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통해 좋은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갈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서 뵙길 기대한다"라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2022 제18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가대표 부문, 황보웅 소믈리에 우승

국가대표 부문 우승자 황보웅 소믈리에(SPC그룹)가 결선을 치르고 있는 모습
국가대표 부문 우승자 황보웅 소믈리에(SPC그룹)가 결선을 치르고 있는 모습

대회의 꽃이자 국가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국가대표 부문'의 우승은 SPC그룹의 황보웅 소믈리에가 차지했다. 2위는 김진수 소믈리에(SPC 그룹), 3위는 허수현 소믈리에(레스토랑 알렌)가 차지했으며, 배정환 소믈리에(안다즈 서울 강남)가 장려상을 받았다.

국가대표 부문 우승자는 대전시장상(금상)과 함께 포르투갈 와이너리 투어 지원, 유로까브 프로페셔널 테타테 1대, 알마스 캐비어 500g, 2023 베를릴 와인 트로피 심사위원 위촉, 2023 아시아 와인 트로피 심사위원 위촉, 2023년 세계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 부여,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와인·워터·티 마스터소믈리에 전문가과정 장학증서 등 많은 부상이 수여된다.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만큼 국제 소믈리에 협회(ASI, Association of Sommelier International)의 기준에 부합하는 깊이있고 까다로운 관문들을 통해 우승자를 가려낸다.

예선과 준결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3인의 결선 진출자는 외국어(영어/불어)로 8개의 까다로운 관문을 치르게 된다. 진출자별 각 40분 간 관객과 심사위원앞에서 치루어지는 개인전에서는 '고객 맞춤 와인 & 식전주 서비스', '음식과 와인의 조화', '와인 디캔팅 서비스', '블라인드 테이스팅(와인)', '포도품종별 지역∙와이너리 매칭', '블라인드 테이스팅(스피리츠)'을 통과한 후, 단체전으로 '샴페인 서비스'와 '돌발퀴즈'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한다.

'국가대표 부문' 우승자 황보웅 소믈리에는 "대회를 통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낸 것에 대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스스로 해낸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주변의 선배님, 후배님들로부터 수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절대로 자만하지 않고 와인을 포함한 다른 여러 베버리지를 처음 배울 때처럼 무한한 호기심을 갖고 계속 수학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회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또 다른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9월 / 샤토 피작(Château Figeac), 생테밀리옹 ‘프르미에 그랑 크뤼 클라쎄 A’로 승급

샤토 피작 (사진=Wikimedia)
샤토 피작 (사진=Wikimedia)

지난 8일,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클라쎄(Saint-Émilion Premier Grand Cru Classés) 2022 등급 분류 심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샤토 피작(Château Figeac)이 프르미에 그랑 크뤼 클라쎄 A(Premier Grand Cru Classés A)로 승급되었다.

샤토 피작의 승급은 와인 업계에서 발표 이전부터 소문과 예상이 있었으며, 2012년에 승급된 샤토 파비(Château Pavie)와 함께 상위 등급에 있는 단 두 개의 샤토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클라쎄 B의 샤토 라 가플리에르(Château La Gaffelière), 클라쎄 A의 샤토 앙젤뤼(Château Angélus), 슈발 블랑(Cheval Blanc), 샤토 오존(Château Ausone) 등이 등급 분류에서 탈퇴하는 등 논란이 많았으며, 일부에서는 분류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와인종합지수 리벡스(Liv-ex)에 따르면 샤토 피작은 생테밀리옹 와인 거래의 10.8%를 차지하며 기존 클라쎄 A에 있던 오존(11.3%)을 바짝 쫓아오고 있었으며, 최근 3년간 가격이 47.1%나 상승하며 오랫동안 유력한 승급 후보로 꼽혀왔다.

샤토 피작의 전무 이사 프레데리크 페이(Fredéric Faye)는 프랑스 와인 전문지 Terre de Vins을 통해 “피작이 인정받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기쁨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승급은 우리가 몇 년 동안 지속해온 역동성을 계속 해나가기 위해 노력을 배가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0월 / 세계 최대 고급 와인 업계 시상식, '2022 골든 바인즈 어워드(The Golden Vines Awards)' 수상자 발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2022 골든 바인즈 어워드'가 성료되었다. (사진=Liquid Icons)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2022 골든 바인즈 어워드'가 성료되었다. (사진=Liquid Icons)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업체를 선정하는 시상식 '2022 골든 바인즈 어워드(The Golden Vines Awards)'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성료 되었다.

리퀴드아이콘스(Liquid Icons)가 주관하는 골든 바인즈 어워드는 와인, 스피리츠 및 환대산업에 대한 다양성 및 포괄성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라르 바셋 재단(Gerard Basset Foundation)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고급 와인 산업의 스타플레이어를 표창한다.

10월 16일 일요일, 피렌체에서 발표된 ‘2022 골든 바인즈 어워드’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2022 골든 바인즈 유럽 최고의 고급 와인 생산자(유럽 부문): 셉쉬 와이너리(Szepsy Winery, 헝가리 토카이)

2022 골든 바인즈 베스트 고급 와인 생산자(아메리카 부문): 릿지 빈야드(Ridge Vineyard, 미국 캘리포니아)

2022 골든 바인즈 베스트 고급 와인 생산자(기타 대륙 부문): 펜폴즈(Penfolds,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구찌 골든 바인즈 지속가능성 부문: 루이 뢰더러(Louis Roederer, 프랑스 랭스)

까사 페레리냐 골든 바인즈 혁신상: 와인서쳐(Wine-Searcher, 뉴질랜드)

비스타제트 골든 바인즈 세계 베스트 라이징 스타: 더 사디 패밀리 와인즈(The Sadie Family Wines, 남아공 스워틀랜드)

롭 리포트 골든 바인즈 세계 베스트 와인 생산자: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Domaine de la Romanée Conti, 프랑스 부르고뉴)

맥캘란 골든 바인즈 명예의 전당: 이반 쉡쉬(István Szepsy, 헝가리 토카이)

SGC 골든 바인즈 명예상: ‘부르고뉴 개척자’ 베키 와서맨(Becky Wasserman)

리퀴드 아이콘스 와인&환대산업 기업가: 그랜트 애쉬튼(Grant Ashton, 67 Pall Mall 설립자)


11월 / 아시아 최대 와인 시상식, ‘제2회 와인 피나클 어워드' 성료

Wine Pinnacle Awards Technical Committee의 5명의 와인 전문가 (사진=Resorts World Sentosa)
Wine Pinnacle Awards Technical Committee의 5명의 와인 전문가 (사진=Resorts World Sentosa)

지난 1일, ‘제2회 와인 피나클 시상식(Wine Pinnacle Awards)’가 진행됐다.

와인 산업계의 유명 시상식인 이번 행사는 전적으로 추천으로 기반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따라서 전 세계의 마스터 오브 와인, 마스터 소믈리에, 와인 전문가 및 권위자 등으로 구성된 61명의 심사위원과 저명인사 다섯 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마스터 오브 와인인 지니 조 리(Jeannie Cho Lee)가 위원장을 맡은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가 세계 최고의 와인과 와인 전문가를 선정한다.

2019년 처음 열린 이 시상식은 올해를 맞아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새로운 와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와인 피나클 시상식은 원산지에 제한 없이 모든 지역의 와인을 고려하며 입회비가 필요 없는 선구적인 시상식이다. 존경받는 마스터 소믈리에, 마스터 오브 와인, 최고의 비평가 패널이 모여 전문 심사 위원을 구성하고 가장 가치 있는 와인을 추천하게 된다.

시상식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Technical Committee’s Choice’은 잭슨패밀리와인즈(Jackson Family Wines)의 회장 겸 소유주인 바바라 뱅키(Barbara Banke)에게 수여되었다.

시상식이 진행된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 이하 RWS)의 CEO 탄희텍(Tan Hee Teck)은 “오늘 밤 전 세계에서 온 매우 다양한 손님들이 대표로 참석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참석자와 수상자의 지리적 출신 측면에서 시상식은 다양성, 포괄성 그리고 우수성을 기념하기 위한 와인 피나클 시상식의 헌신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우리는 후보와 수상자들의 헌신, 능력 그리고 순수한 노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기를 간절히 바라며, 나는 그들의 행운을 비는 것은 물론 권위 있는 상을 수상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제2회 와인 피나클 시상식(Wine Pinnacle Awards)’의 수상 와인 및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Mature Wines 부문

베스트 2004, 2004, 2008 빈티지 샴페인 / 2008 Louis Roederer, Cristal Millésimé Brut

베스트 1999, 2002 빈티지 부르고뉴 레드 / 1999 Domaine de la Romanée-Conti, La Tâche Grand Cru Monopole

베스트 1996, 1998, 2000 빈티지 보르도 레드 / 1996 Château Latour

베스트 2001, 2004 빈티지 피에몬테 레드 / 2001 Giacomo Conterno, Monfortino Barolo Riserva DOCG

베스트 2004, 2006 빈티지 투스칸 레드 / 2004 Tenuta San Guido, Sassicaia Bolgheri

BEST RECENT RELEASES 부문

베스트 소비뇽 블랑 신제품 / 2018 Château Margaux, Pavillon Blanc du Château Margaux, Bordeaux, France

베스트 리슬링 신제품 / 2019, Joh. Jos. Prum, Wehlener Sonnenuhr Riesling Auslese, Mosel, Germany

베스트 부르고뉴 화이트 신제품 / 2019 Domaine Bonneau du Martray, Corton-Charlemagne Grand Cru

베스트 샤도네이 신제품(ex-Burgundy) / 2018 Leeuwin Estate, Art Series Chardonnay, Margaret River, Australia

베스트 카베르네 소비뇽 신제품 / 2018 Ridge Vineyards, Monte Bello, Santa Cruz Mountains, USA

베스트 피노 누아 신제품(ex-Burgundy) / 2018 Tolpuddle Vineyard, Pinot Noir, Tasmania, Australia

베스트 론 레드 신제품 / 2016 Château Rayas, Châteauneuf-du-Pape, France

베스트 스페인 레드 신제품 / 2010 Vega Sicilia, Unico Gran Reserva, Ribera del Duero, Spain

COMFORT WINES 부문

편안한 화이트 와인(Comfort White < 40 Euros) / 2019 Joh. Jos. Prüm, Riesling Wehlener Sonnenuhr, Mosel, Germany

편안한 레드 와인(Comfort Red < 40 Euros) / 2019 Domaine Jean Foillard, Morgon, Beaujolais, France

편안한 로제 와인(Comfort Rosé < 40 Euros) / 2020 Château Miraval, Côtes de Provence Rosé, Provence, France)

기타 부문

친환경 와이너리상(Best Friend Of The Earth, Winery) / Domaine Zind-Humbrecht, Alsace, France

팬데믹 영웅상(Pandemic Hero, Personality) / Barbara Banke, Chairman and Proprietor of Jackson Family


12월 / 빅뱅 출신 탑, '티스팟(T'Spot)' 와인 출시

빅뱅 출신 TOP 최승현이 자신의 와인브랜드 '티스팟'을 론칭한다. (사진=TOPSPOT PICTURE)
빅뱅 출신 TOP 최승현이 자신의 와인브랜드 '티스팟'을 론칭한다. (사진=TOPSPOT PICTURE)

K-pop 아티스트이자 영화배우 ‘TOP’ 최승현이 이달 하순부터 자신의 와인 브랜드 ‘티스팟(T’Spot)’이 이달 말 국내외 동시 론칭된다.

그는 직접 원액, 블랜딩, 빈티지 등의 와인 선별과정은 물론 와인 레이블을 위한 아트워크 큐레이션과 보틀디자인 그리고 브랜딩 과정까지 세심하게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노피 박재범 대표(前 금양 인터내셔날 대표)와의 파트너십을 기획, 브랜딩 되어 운영되는 티스팟 와인들은 ‘Bad Boy’란 별명을 가진 프랑스 보르도의 가라지 와인의 선구자 장’뤽 뛰느뱅(Jean-Luc Thunevin)를 비롯하여 대표적인 와인 생산 지역 내 실력과 경험은 물론 티스팟이라는 브랜드의 컨셉과 부합하는 특출난 생산자들을 선정했으며, 그들의 팀에 의해 정성껏 생산, 제조된다.

국내에서는 와인수입사 금양인태셔날을 통해 유통되며, 모든 티스팟 와인들은 TOP 최승현의 취향을 반영하여 ‘좋은 와인을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그의 바람과 ‘새로운 도약’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티스팟 보르도 2018(T’Spot Bordeaux 2018)’는 메를로 80%, 카베르네 프랑 15%, 카베르네 소비뇽 5%가 블렌딩 되었으며 레드 베리류의 붉은 과실향과 오크숙성에서 온 바닐라 뉘앙스가 균형을 이룬다. ‘티스팟 브뤼(T'Spot Brut NV)’는 아이렌 품종의 와인으로, 옅은 샴페인 골드 색상을 띄는 청량감이 뛰어난 스파클링 와인이다. 산뜻한 버블감과 함께 느껴지는 신선한 과실 맛과 꽃내음을 즐길 수 있다.

티스팟 와인은 잘 만들어진 본질에 충실한 클래식 스타일의 와인들로 뛰어난 밸런스와 자연스러운 매력을 담고 있으며, 시각적인 특징으로는 TOP 최승현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일본 컨템퍼러리 아티스트 코헤이 나와(Kohei Nawa)의 대형 오일 캔버스 작품 ‘Direction #50’ 원작을 와인병 전면에 소형 디스플레이 하고, 후면의 백레이블과 와인의 캡까지 패키징 전반적으로 불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배제한 ‘미니멀’ 콘셉트를 추구하였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