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내 수입와인 시장은 그간의 가파른 성장세를 거쳐서 코로나 엔데믹 상황이 되면서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한 조정기 일명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와인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던 2020년과 2021년과는 달리 지난해에는 와인의 수입이 중량 기준 그 전해에 비해 오히려 감소한 반면에 금액 기준으로는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 기준 와인의 수입이 2020년에는 전년 대비 24.4%, 2021년에는 41.4% 늘었지만 2022년에는 오히려 7.3% 줄었다. 금액 기준 와인의 수입은 2020년에는 전년 대비 27.3%, 2021년에는 69.6% 증가했고, 작년에는 3.8% 증가에 그쳤다.

작년 아시아와인컨퍼런스에서 한소협 회원 소믈리에들을 대상으로 몰도바 와인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는 박찬준 몰도바 와인 앰버서더
작년 아시아와인컨퍼런스에서 한소협 회원 소믈리에들을 대상으로 몰도바 와인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는 박찬준 몰도바 와인 앰버서더

이와 같이 2022년에 전체 와인의 수입이 주춤했지만 동유럽의 와인 강국인 몰도바 와인 수입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중량 기준 수입은 2021년에 비해 31.8%가 늘었고, 금액 기준으로는 40.1% 증가했다.

박찬준 몰도바 와인 앰배서더는 “몰도바 와인이 가격에 비해서 품질이 아주 뛰어난 것을 점점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알게 되고, 몰도바 와인을 수입하는 회사들의 열정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때문에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몰도바의 많은 보물 와인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시장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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