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와인 컨퍼런스(Asia Wine Conference) 2022의 프로그램이 완성되어 발표되었다.

와인업계종사자(전문가)나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외 와인 전문가의 진행으로 구성된 다양한 강의를 한번에 모아서 수강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와인컨퍼런스는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모젤와인 마스터클래스와 더불어 다양한 마스터클래스 및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안와인컨퍼런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개최되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페스티벌 전시장인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내 세미나룸에서, 그 이전인 22일부터 25일까지는 대전컨벤션센터 1층 중회의실 세미나룸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전문가 세션과 일반인 세션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전문가 세션은 와인업계종사자를 위한 강의 구성으로 되어있다. 컨퍼런스 관계자에 의하면 전문가 세션은 일반인의 수강을 제한하지는 않으나 기본 와인 지식이 없는 경우 강의 이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모젤와인에 대한 2회에 걸친 마스터클래스인데, 모젤와인협회의 대표이사인 안스가 슈미츠(Ansgar Schmitz)가 직접 대전에 와서 한국에서는 그동안 어디서도 접해보지 못했던 깊이 있는 모젤와인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대전켄벤션센터 세미나실에 올 수 없는 와인업계 종사자 25명은 원하는 장소에서 와인 테이스팅 키트를 받아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요즘은 주정강화와인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반영하여 쉐리와 시칠리아의 마르살라 와인에 대한 마스터클래스도 개최된다.

조지아의 대표적인 앰버 와인 10종을 시음하는 사이먼 제이 울프(Simon J Woolf)의 마스터클래스는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조지아 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페라비 품종의 와인에 대한 마스터클래스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와인관련 강의도 몇가지 준비되어 있는데, 청수로 만든 화이트 와인의 다양한 스타일이 국내외 와인전문가들에게 소개되어 한국와인의 새로운 대표 이미지 작업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사항이다.

아래는 아시아와인컨퍼런스 2022에 열리는 전문가 세션 및 일반인 세션 프로그램 및 일정이다.

전문가 세션 강의 프로그램

▲ 2022 아시아와인컨퍼런스 전문가 세션(클릭 시 확대) <사진=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일반인 세션 강의 프로그램

▲ 2022 아시아와인컨퍼런스 일반인 세션(클릭 시 확대) <사진=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아시아와인트로피 박찬준 디렉터는 "이번 아시아 와인 컨퍼런스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면서, 올해 동유럽 피노누아를 주제로 열리는 'The Discovery of Daejeon' 에서 선보이는 10종의 와인 중에서 어떤 보물이 수입사의 선택을 받게 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행사관련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홈페이지(www.djwinefair.com)에서 하면 된다. 강의 당 모집인원이 제한적인 관계로 관심있는 강의는 반드시 사전 신청을 추천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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