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lan Estate 2019 Vintage - RP 100P JS 100P D100P JD100P
할란은 명실상부 미국 최고의 컬트와인이자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와인으로 본드(BOND), 마스코트(Mascot), 프로몬토리(Promontory) 와이너리 역사의 시초이자 보르도 명품 와인들이 지닌 가치를 미국 나파밸리만의 유니크한 스타일로 창조한 대체불가능한 브랜드이자 와인이다.
할란은 부동산 재벌 빌 할란(Bill Harlan)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세계 최고의 와인'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을 그리며 시작됐다. 빌 할란은 와인메이킹과 떼루아에 대한 공부를 지속하며 미국 와인의 전설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와 프랑스 보르도와 부르고뉴 와이너리 투어를 다녀온 이후 경사면의 떼루아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하며 언덕이 있는 오크빌(Oakville) 지역의 땅을 매입했다. 이후 컨설턴트 미쉘 롤랑의 조언으로 까베르네 소비뇽 위주의 보르도 품종들을 식재하고 1984년 할란 에스테이트를 설립한다.
처음 세상에 나온 빈티지는 1996년에 선보인 1990년 빈티지. 누구나 소유할 수는 없는 존재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것일까? 빌 할란은 지폐음각기술울 활용하여 마치 지폐를 만졌을 때의 느낄 수 있는 질감을 할란의 와인 라벨에 표현했다.
할란 에스테이트 2019년 빈티지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 제임스 서클링, 젭 던넉과, 와인 전문 매거진 디캔터로부터 모두 100점을 부여받은 최고의 빈티지라고 할 수 있다. 향을 맡았을 때의 첫 이미지는 마치 '숲의 바다'로 이루어진 절경을 감상하고 있는 듯 하다. '신의 물방울'에서 표현하는 멘트들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님을 확신하게 된다.
잘익은 자두, 블랙 커런트, 블랙체리와 같은 검은 과실향들이 우아하게 피어오르며 정향, 로즈마리, 월계수잎과 같은 허브 힌트와 함께 은은한 스파이시 캐릭터, 고급스러운 다크 초콜렛 뉘앙스가 매력적으로 피어난다. 팔레트에서는 우아함과 강인함이 유연하게 조화를 이룬 실키한 질감과 얼씨한 캐릭터들과 미네랄리티를 느낄 수 있으며, 촘촘한 와인의 레이어에 스며든 부드러운 탄닌감과 산미 그리고 여운은 한 편의 명화를 감상한 듯한 잔상을 남긴다.
누가 지금까지의 인생와인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름답고 웅장한 멜로디 그 자체, 할란 에스테이트 2019'
'도윤의 와인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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